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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이지스함 설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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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3척 추가건조 계획
정부는 해군의 세종대왕급 구축함보다 성능을 향상시킨 차기 이지스함을 탐색개발할 우선협상 대상 업체로 현대중공업을 선정했다. 3000t급 차기 잠수함(장보고-Ⅲ 배치-2) 건조를 맡을 우선협상 대상 업체로는 대우조선해양이 선정됐다. 방위사업청은 25일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차기 구축함 탐색개발 △차기 잠수함(장보고-Ⅲ 배치-2) 건조 △상륙기동헬기 양산계획안 △한국형 기동헬기 3차 양산계획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차기 이지스함은 현재 해군이 운용 중인 세종대왕급 구축함보다 북한의 탄도탄 대응 및 대잠수함 작전 능력이 크게 향상될 예정으로 3척을 추가 건조할 계획이다.

차기 잠수함은 유도탄을 발사할 수 있는 발사관이 1척당 10개씩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장보고-Ⅲ 배치-1'보다 길이가 10m 늘어나고 무게는 400t이 증가한다.

군은 올해부터 2023년까지 9600억원을 투입해 해병대용 상륙기동헬기 20여 대를 확보할 계획이다. 상륙기동헬기를 제작하는 한국항공우주산업은 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을 상륙작전에 적합하도록 개조해 운용시험 평가한 결과,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았다. 잠수함 분야에서 대우조선은 다시 한번 실력을 인정받게 됐다. 1987년 장보고-Ⅰ사업의 첫 번째 함정인 '장보고함'을 수주한 이래 현재까지 총 14척의 해군 잠수함(1200t급 9척, 1800t급 3척, 3000t급 2척)을 수주했다. 이 중 총 10척이 인도됐고, 현재 총 4척이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되고 있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30년간 축적한 건조 노하우와 최신 잠수함을 개발한 경험을 바탕으로 3000t급 잠수함 Batch-Ⅱ 사업 개발을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안두원 기자 / 박용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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