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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문자와 예술이 만나는 축제 `세계문자심포지아 2014`

입력 : 
2014-10-23 17:01:06
수정 : 
2014-10-23 17:3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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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부터 세종문화회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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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세계문자심포지아 김종구 예술감독, 임옥상 집행위원장, 이기웅 조직위원장, 유재원 국제학술대회장, 구연상 국제학술대회 사업단장, 정회선 사무총장. [김재훈 기자]
문자와 예술이 한데 어우러지는 '세계문자 심포지아 2014' 행사가 24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열흘간 서울 세종문화회관 일대에서 열린다. 사단법인 세계문자연구소와 세종문화회관, 서울 종로구가 공동 주최하며 문화체육관광부 외교부 서울시 등이 후원한다. 최근 국내 인문학 관련 행사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세계문자연구소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유재원 한국외대 교수는 23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문자ㆍ언어의 다양성을 지켜 건강한 문명 생태계를 유지하고 지켜나가자는 게 이번 행사의 취지"라고 강조했다. 그는 "고대 로마제국의 라틴어, 고대 중국의 한자가 주변 국가에 군림하는 패권언어로 기능하면서 문명이 쇠퇴한 전례가 있다"며 "갈수록 사라져가고 있는 세계 고유 언어ㆍ문자를 한데 모아 벌이는 축제"라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는 '문자 생태계, 그 100년 후를 읽는다'를 주제로 한 국제학술대회와 다양한 예술가가 참여해 만든 전시 및 시민 참여 행사를 두 축으로 진행한다.

학술대회는 24일부터 사흘간 개최되며, 그리스 인도 중국 싱가포르 프랑스 일본 카자흐스탄 말레이시아 등 9개국 학자 12명을 비롯해 24명이 발표자로 나서 문자ㆍ언어의 다양성 확보 방안에 대해 논한다. 예술 및 시민 참여 행사는 문자의 의미 등을 주제로 한 명사들과 시민과의 대화 시간, 인포그래픽 전시, 22개 예술팀의 문자를 소재로 한 예술전시전 등 행사로 꾸려진다. 24일 오후 열리는 개막식에는 행사 조직위원장인 이기웅 파주출판도시 이사장과 박원순 서울시장,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이 참석한다.

[이기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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