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C세대 심층 인터뷰
"알리바바 우리도 만들겠다"
10개국 청년 2억6천만명
스타트업 창업열기 뜨거워
"알리바바 우리도 만들겠다"
10개국 청년 2억6천만명
스타트업 창업열기 뜨거워
인도네시아 수카르노하타 국제공항에서 차를 타고 30여 분을 달려 도착한 자카르타 남부 오피스 빌딩숲. 서울의 강남 격인 쿠닝안이다. 한눈에 '아세안은 낙후됐다'는 편견이 깨졌다. 눈을 돌리니 '인도네시아 알리바바'로 불리는 전자상거래 1위 업체 '토코피디아(Tokopedia)' 로고가 박힌 52층짜리 초고층 빌딩이 눈에 들어왔다. 타워에 들어서자 카페 같은 자유분방한 공간에서 히잡을 두른 앳된 직원들이 노트북을 열고 삼삼오오 일하고 있었다. 세련된 근무 환경은 선진국 어느 곳 못지않았다. 그곳에서 만난 에켈 찬드라 위자야 씨(30)는 "아세안 밀레니얼 신세대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직장이 스타트업"이라며 "매달 약 5만건의 입사지원서가 날아온다"고 전했다.
아세안에서 1980~2000년에 태어난 젊은 세대를 일컫는 밀레니얼 세대들이 급부상하고 있다. 매일경제 취재팀은 최근 한 달 동안 인도네시아·베트남·태국·필리핀 4개국을 방문해 이 지역에서 생산 소비를 주도하는 아세안 밀레니얼 세대를 집중 해부했다.
■ <용어 설명> ▷ 아세안 C세대 : 1980~2000년에 태어난 밀레니얼 중에서 창업가 정신을 갖고 온·오프라인 공간을 넘나들며 경제성장을 주도하는 아세안 청년들.
[특별취재팀 = 자카르타·방콕 = 임영신 기자 / 하노이·치앙마이·치앙라이 = 김인오 기자 / 자카르타·마닐라 = 류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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