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尼, 할랄제품 신흥 중심지
매년 20% 성장하는 거대시장
13억 인구 기반 인도 내수시장
식품 가공산업 뛰어들면 기회
아세안시장 성공 노하우 공유
매년 20% 성장하는 거대시장
13억 인구 기반 인도 내수시장
식품 가공산업 뛰어들면 기회
아세안시장 성공 노하우 공유
박의돈 인도 델리한인회장 겸 실라인프라텍 대표는 '떠오르는 인도, 기회와 도전'을 주제로 발표했다. 실라인프라텍은 한국에서 산업기계, 정보기술(IT) 부품, 식품을 수입해 인도에서 판매하고 있다. 또한 인도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회사들에 컨설팅도 제공하고 있다.
박 회장은 "인도는 13억 인구를 기반으로 거대 내수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세계 3위 소비 시장인 만큼 기회가 많다"고 설명했다.
박 회장은 인도 식품 시장의 성장성도 강조했다. 그는 "식품 사업은 10년 공들여서 100년을 먹고사는 사업이다. 인도가 식품 시장 규모로는 전 세계 6위 수준인데, 식품가공 산업이 낙후돼 있다"고 말했다. 인도의 가공식품 비중은 전체 식품 시장의 32% 수준이며 식료품 유통채널 80%가량이 전통시장이다. 현대 유통망으로의 개선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다.
신동민 신한베트남은행 법인장은 신한은행의 '베트남 금융 신화'를 들려줬다. 신한은행은 이희건 명예회장 등 일본 한상들 자금으로 만들어진 금융회사다. 신한은행은 지난 9월 기준 총자산이 53억3000만달러에 달하고 연평균 리테일 대출 증가율은 85.1%다. 이 같은 성장 비결은 철저한 현지화다.
신한베트남은행에 따르면 총대출 가운데 베트남 현지 통화 비중은 70%다. 대출 고객 중 60%가 베트남인이다. 대출 포트폴리오는 기업 53%, 리테일 47%다. 최근 리테일 대출을 강화한 결과다.
이 밖에 전체 직원 1857명 중 현지인 비율은 97.7%에 달하며 지점장 가운데 베트남인은 68.3%를 차지한다.
홍지희 한태교류센터 대표는 태국에서 '한류 전도사'로 통한다. 그는 태국에서 한류붐이 시작되던 2003년 8월 방콕에 한태교류센터를 설립했다.
홍 대표는 그동안 영화·드라마 제작, 한류 이벤트 주최, 통·번역 서비스, 전시 사업, 여행 사업 등을 통해 한국을 홍보했다.
그는 태국에서 한류가 오랫동안 높은 인기를 유지하는 배경에 대해 "별도 쿼터제 없이 한국 콘텐츠가 태국에 유입될 수 있었던 점이 한류 인기 유지에 한몫했다"고 설명했다.
인도네시아는 무슬림 할랄 시장의 신흥 중심지다. 이슬람교도가 먹고 쓸 수 있는 제품을 총칭해 '할랄'이라고 일컫는데, 이 시장은 매년 20%씩 성장하고 있다. 최성철 한국할랄수출협회 회장은 "할랄 시장은 새로운 수출처로, 기존 제품에서 할랄인증을 받으면 그만큼 소비자가 확대되는 것"이라며 "할랄이 웰빙 등에 좋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비무슬림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 회장은 "할랄 시장 문화와 종교에 대한 이해는 필수"라며 "수출 제품에 대한 할랄인증에도 신경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세안은 1967년 창설된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정치·경제연합체다.
복덕규 코트라 차장은 "아세안의 성장과 발전 잠재력이 크다"며 "아세안은 낮은 인건비와 젊은 노동력을 갖춘 글로벌 생산기지"라고 밝혔다.
[특별취재팀 = 이진우 산업부장 / 노현 기자 / 박진주 기자 / 정승환 기자 / 전경운 기자 / 김정범 기자 / 박창영 기자 / 홍성용 기자 / 양연호 기자 / 문광민 기자 / 사진 = 이승환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