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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주목해야 할 2020년 아세안 이슈

방정환 기자
입력 : 
2020-01-10 16:10:01
수정 : 
2020-01-10 16: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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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몰랐던 아시아-46] 2019년은 한국과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의 관계에서 중요한 분수령이 된 한 해였다. 대화 관계 수립 30주년을 기념해 11월 하순 부산에서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됨으로써 신남방정책의 핵심 파트너인 아세안과 관계를 한층 공고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2020년 새해의 문을 연 아세안에는 어떤 이벤트가 예정돼 있을까? 지난해 말 일본의 영문 경제 주간지 닛케이 아시안 리뷰(Nikkei Asian Review)에 게재된 'Asia's 2020 Calendar' 기사를 바탕으로 아세안의 주요 이슈를 정리해 봤다.

◆5G 네트워크 시대 맞는 동남아시아

태국 정부는 2월 5G(5세대) 이동통신용 주파수 경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3월에 입찰 결과를 발표하고, 올해 중순까지는 5G 서비스 상용화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닛케이 아시안 리뷰는 태국 정부가 5G 서비스의 연내 출시를 추진 중인 싱가포르, 베트남 등 이웃 국가들과 경쟁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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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수도 방콕에서 개최된 제35차 아세안 정상회의. /사진 제공=태국 외교부
◆아세안 정상회의 베트남 개최

올해 아세안 의장국인 베트남은 4월, 11월에 두 차례 아세안 정상회의를 개최한다. 아세안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정상회의에서는 경제 협력 방안 등이 주로 논의될 전망이다. 아세안 10개 회원국들은 매년 순번제로 임기 1년의 의장국직을 수행한다. 베트남은 2018년 싱가포르, 2019년 태국에 이어 2020년 의장국 임기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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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 위치한 아세안 사무국 외부.
◆조코위 왕조의 출현?

인도네시아에서는 9월 9개 주와 37개 도시, 224개 군에서 지방선거가 치러진다. 아직 후보자들이 확정되지 않은 가운데, 조코 위도도(조코위) 현 대통령의 장남이 아버지의 고향인 자바섬 중부의 솔로(수라카르타) 시장직 출마를 선언했다. 조코위 대통령의 사위 역시 수마트라섬 최대 도시인 메단 시장 선거에 뛰어들었다. 닛케이 아시안 리뷰는 이들의 야심이 새로운 왕조를 출현시킬지에 대한 추측과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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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 위치한 아세안 사무국 내부.
◆미얀마 총선

미얀마에서는 11월 총선이 열릴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아웅산 수지 국가 고문이 이끄는 민주주의민족동맹(NLD)은 2015년 총선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이번에도 NLD 승리가 유력시되지만, 단독으로 다수 당 지위를 유지할 수 있을지는 별개의 문제라는 관측이다. 선거에서 뽑힌 국회의원들은 2021년 3월 5년 임기로 취임하는 차기 대통령을 선출하기 위한 투표에 돌입한다.

[방정환 YTeams 파트너 / '왜 세계는 인도네시아에 주목하는가'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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