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네트워크 시대 맞는 동남아시아
태국 정부는 2월 5G(5세대) 이동통신용 주파수 경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3월에 입찰 결과를 발표하고, 올해 중순까지는 5G 서비스 상용화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닛케이 아시안 리뷰는 태국 정부가 5G 서비스의 연내 출시를 추진 중인 싱가포르, 베트남 등 이웃 국가들과 경쟁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올해 아세안 의장국인 베트남은 4월, 11월에 두 차례 아세안 정상회의를 개최한다. 아세안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정상회의에서는 경제 협력 방안 등이 주로 논의될 전망이다. 아세안 10개 회원국들은 매년 순번제로 임기 1년의 의장국직을 수행한다. 베트남은 2018년 싱가포르, 2019년 태국에 이어 2020년 의장국 임기를 시작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9월 9개 주와 37개 도시, 224개 군에서 지방선거가 치러진다. 아직 후보자들이 확정되지 않은 가운데, 조코 위도도(조코위) 현 대통령의 장남이 아버지의 고향인 자바섬 중부의 솔로(수라카르타) 시장직 출마를 선언했다. 조코위 대통령의 사위 역시 수마트라섬 최대 도시인 메단 시장 선거에 뛰어들었다. 닛케이 아시안 리뷰는 이들의 야심이 새로운 왕조를 출현시킬지에 대한 추측과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얀마에서는 11월 총선이 열릴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아웅산 수지 국가 고문이 이끄는 민주주의민족동맹(NLD)은 2015년 총선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이번에도 NLD 승리가 유력시되지만, 단독으로 다수 당 지위를 유지할 수 있을지는 별개의 문제라는 관측이다. 선거에서 뽑힌 국회의원들은 2021년 3월 5년 임기로 취임하는 차기 대통령을 선출하기 위한 투표에 돌입한다.
[방정환 YTeams 파트너 / '왜 세계는 인도네시아에 주목하는가'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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