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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비엠, 삼성 이어 SK·포드와도 연합군 됐다

  • 박수호 기자
  • 입력 : 2022.07.22 10:14:12   수정 : 2022.07.22 10:36:31
에코프로비엠이 배터리 제조 기업 SK온, 글로벌 완성차 기업 포드와 미국 투자를 위한 3각동맹을 맺었다. 사진은 에코프로비엠의 하이니켈계 고성능 양극재. 출처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비엠이 배터리 제조 기업 SK온, 글로벌 완성차 기업 포드와 미국 투자를 위한 3각동맹을 맺었다. 사진은 에코프로비엠의 하이니켈계 고성능 양극재. 출처 에코프로비엠
하이니켈계 고성능 양극재 생산 기업 에코프로비엠이 배터리 제조 기업 SK온, 글로벌 완성차 기업 포드와 북미 지역에 양극재 생산 시설에 공동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3사는 시설 설립, 투자를 위한 투자의향서(LOI)를 7월 22일(한국 시간) 체결했다. 투자 금액과 지분율, 공장 소재지는 조율 중이다. 3사는 연내 본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하반기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양극재는 배터리 성능을 좌우하는 필수 소재다.

에코프로비엠, SK온, 포드가 공동 투자하는 시설에서 생산될 양극재는 SK온과 포드가 최근 공식 설립한 합작 배터리 공장 ‘블루오벌SK’에 공급된다. 3사는 소재-부품-완제품으로 이어지는 밸류체인을 구축함으로써 탄탄한 공급망을 만들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파트너십을 더욱 굳건히 하게 됐다.

이미 에코프로비엠은 하이니켈 양극재를 SK온에 공급하고 있다. SK온은 안전 기술과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NCM9 배터리를 세계 최초로 개발해 포드의 F-150 라이트닝 전기 트럭에 납품해왔다. 이 차량은 올 봄 시장에 선보였다.



▶삼성과 합작해 에코프로이엠 설립하기도



한편 에코프로비엠은 앞서 삼성SDI와 합작해 에코프로이엠을 설립한 바 있다. 이 회사는 하이니켈계 양극소재 제품의 대량 생산체계를 갖췄다. 또 에코프로비엠은 미국 조지아주 덜루스(Duluth)에 해외법인을 설립했고, 헝가리 데브레첸시(Debrecen)와 양극재 공장 설립을 위한 부지 예비 계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 사업 확장을 본격화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은 현재 12만5천톤 규모의 양극재 생산능력을 2026년까지 국내 23만톤, 유럽 14만톤, 북미 18만톤 등 총 55만톤까지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박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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