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연] 문구·팬시업체인 모닝글로리(대표 황귀선)가 12일 부도를
광화문 지점에 돌아온 어음 등 총 10억원의 자금을 결제하지 못해 최종
부도를 냈다고 밝혔다.
모닝글로리는 대리점의 연쇄 도산등을 우려 부도와 동시에 재산보전
처분신청을 했다. 81년 6월 설립된 모닝글로리는 고유상표와 자체 캐릭
터 개발로 국내 팬시시장을 개척한 대표적인 기업으로 평가받았고 90년
대 들어 연평균 20% 이상의 고성장을 지속해왔으며 특히 노트류는 시장
점유율 1위를 고수해 왔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문구·팬시 시장의 공급과잉에 따른 과열경쟁으로
채산성이 악화된다다 IMF이후 몰아닥친 급속한 자금경색을 극복하지
못하고 부도를 냈다.
지난해 국내 최대 문구업체였던 마이크로의 부도에 이어 모닝글로리까
지 부도를 내 문구업계는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모닝글로
리의 400여 협력업체은 연쇄도산의 위기에 처하게 되었다. 모닝글로리는
브랜드 인지도가 높고 지난해 7월부터 구조조정을 본격화 조직을 축소한
만큼 조기 정상화할 수 있다고 보고 법원에서 화의신청 결정을 받아듣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K.

매일경제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