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는 조성하와 이원종이 짠내 폭발 러브스토리를 공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임원희는 "태국 갔는데 날 알아보더라. 나갈 때 심사에서 'You actor?'라고 물어서 맞다고 했다"며 "아무것도 안 보고 여권만 봤다. 식당가면 날 알아본다"고 밝혔다. 그 말을 들은 탁재훈은 "해외에서도 우리가 돌싱으로 알려져 있는 거냐"며 너스레 떨었다.
탁재훈은 "준호 불쌍해 죽겠다. 제주도 우리집에서 자는데 김지민에게 전화만 오면 '자는 척 한다 하고 전화 한번만'이라고 말한다"고 폭로했다. 김준호는 "그걸 얘기하면 어떡하냐"며 버럭하기도.
이상민이 "그냥 솔직하게 말하면 되지 않냐"고 하자, 김준호는 "나는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이미지를 어필하고 싶다"고 대답했다. 그 말을 들은 이상민은 "아니지 않냐. 거짓말이지 않냐"고 말해 김준호를 당황케 했다.
탁재훈은 조성하에 "형님 젊었을 때 인기 많았을 것 같다. 지금 결혼하셨냐"고 물었다. 이에 조성하는 "했다. 결혼한 지 30년 차다"고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상민이 "외모 덕을 본 게 없다고 생각하냐"고 묻자, 조성하는 "얼굴 덕을 본 게 없는 거 같은데, 딱 하나. 우리 집사람 만난 거다"고 말했다. 이어 "아내가 공연할 때 와서 찬조 출연을 하게 됐는데, (아내가) 공연 팸플릿 속 저를 보고 누구냐고 물었더라"며 "'내가 잘생겼나?' 생각하고 관심이 가게 됐다"고 전했다.
조성하는 "'내게 관심이 있다' 귀에 먼저 들려서 그때부터 지켜보기 시작했다. 공연하면서 3~4개월 지켜보다가, 정말 좋은 사람이라는 확신과 함께 프러포즈했다"고 말했다.
또 조성하는 "요즘 사람들이 들으면 이상할지도 모른다. 처음 만나자마자 이런 얘길 했다. '결혼을 전제로 내일부터 사귀고 싶다'고 말했다"며 "집 사람이 끄덕끄덕 해서 지금까지 왔다"고 덧붙였다.
탁재훈은 "형님 20대면 유명하지도 않지 않았냐. 쥐뿔(?)도 없없는데?"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에 조성하는 "그때 아무것도 없었다. 집사람하고 나하고 은행해서 돈을 받아서 반지하를 얻어서 시작했다"고 밝혔다.
조성하는 "부모님이 저를 말린 게 아니라 제 아내를 말렸다. 우리 누나도 아내를 볼 때마다 '이 결혼 다시 생각해 봐'라고 했다"고 말해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원종은 아내에게 300번 이상 대시했다고 밝혔다. 이원종은 "저는 아내를 처음 본 순간 '저 사람이다' 생각했다. 아내가 저를 가르치는 선생님이었다. 6상 연상이다"고 전했다.
이원종은 "그 사람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제가 제자이고 후배이니까, 남자로 안 보더라"며 "'남자로 보일 방법이 뭘까?' 생각하다 싸움을 걸곤 했다"고 말했다. 이상민은 "원종 형님이 29살 때까지 피자를 안 먹어 봤다고 한다. 피자 사주는 여성분이 이상형이었는데 그게 현재 아내분이다"고 말했다. 이원종은 "괜히 한 마디 한 거다. '나한테 처음으로 피자 사주는 분하고 결혼할 거다'고"라고 덧붙였다.
김준호는 "지민이가 나와 결혼할 생각이 일을지 헷갈린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이어 "지민이가 나한테 프러포즈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상민은 "형 정신차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김준호는 "지민이랑 결혼을 하고 싶은데 언제 해야 할까요?"라며 조언을 구했다. 이상민은 "올 추석 때 준호가 인사드리러 가려 했는데 장모님 되실 분이 오지 말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준호가 "지민이가 그랬다"고 하자, 이상민은 "지민이가 그랬을 것 같냐"고 말해 김준호의 소름을 자아냈다.
한편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행복에 목마른 네 남자의 토크쇼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 l SBS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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