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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경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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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26일 만찬을 통고받고 결행결심

'오늘밤 해치우겠다'에 금계원도동조

부산·마산사태를 범항기회로 역리용

중정조직활용 사후수십을 사전계획

원흉 김재규는 이미발표한바와같이 업무수행과정에서 무능이 드러나 대통령으로부터 수차에 걸쳐 힐책을 받아왔을뿐아니라 박대통령각하께 드리는 보고·건의가 거경호실장에 의해제동을 받아왔으며 또한 자신의 비위사실때문에 각하로부터 경고친서를 받은 사실이있어 근간 요직개편설에 따라 현시국과관련,자신의 인책해임을 우려한 나머지 대통령과 경호실장을살해하고 정권을 잡아보겠다는 망상으로 기회를 노려오던중 지난10월26일16시경 차지철경호실장으로부터 대통령이 궁정동소재 중앙정보부식당에서 만찬을한다는 연락을받고 당일을거사일로 결심▲박대통령시해후 거사에 끌어들일 목적으로 16시05분경 정승화육군참모총장과 중정 2차장보 김정섭을 각각 전화로불러 같이 식사하자는 구실로 동식당건물과 50여m 상거한 부장집무실로 사용하는 별채에 불러놓고▲자신은 17시경 먼저 사건장소에 도착하여대통령을 기다리고 있었다.▲대통령도착에 앞서 17시40분경 등 장소에김계원대통령 비서실장이 식당정원에서 김재규에게 차실장은 너무 거만하고 월권을해서 골치아프다 고 말하자 김재규는『그러니까 저친구때문에 야단이야. 오늘저녁에 해치워버리겠다 고말하자 김계원은 이에 동조하여 고개를 끄떡이었고▲18시5분경 대통령과 차지철실장이 도착,바로 만찬이 시작되었는데 참석자는 대통령을비롯 차지철·김재규및 금계원과 만찬석을 도와줄 성금자(녀·가명),정혜순(녀·가명)등모두 6명이었다. ▲식사중대통령이 김재규에게 부산사태가 중앙정보부의 정보부재에 기인한것이 아니냐고 힐책조로 말씀하자 김재규는 침울한 표정을 짓고있다가▲18시55분경 1차로 식탁을 떠나 화장실을 다녀온 후 만찬을 계속하면서 TV를 보던 중▲19시경 거실장으로 부터지난 10월 18일 부산 지역 계엄선포에 관련된 정보부의 무능한 업무 처리에 대하여 과격한 공박을받고 김재규는 흥분 상태▲19시10분경 2차로 식당을나와 별채인 본관으로가서 이미 18시35본경에 도착하여 식사중인 정승화육군참모총장과 김정섭차장보에게 내가 각하와 식사중이니 식사가 끝나고 돌아올때까지 기다려달라고 말하고 동건물2층 집무실로가서 보관하고 있던 서독제 웰터7연발 32구경 권총1정을 양복하의 뒷주머니에 넣고 만차자리로 다시 돌아오면서 수행중이던중정 의전과장박선호와 수행비서 박흥계대령에게 뒷주머니에 넣었던 권총을 꺼내보이고 오른쪽 허리춤에꽂으면서 오늘 내가 해치우겠으니 방에서 총소리가나면 너희들은 경호원들을처치하라. 『너희들각오가되어있겠지』하니 다소 주저하는 태도를 취하자 김재규는 여기참모총장과 2차장보도 와있다고 용기를 줌에 따라▲박선호가 각오되어 있읍니다. 각하도 해치울겁니까?경호원이 7명이나 되는데요. 다음 기회로 미루는것이 어떻습니까 라고 되묻자▲김재규는아니야. 오늘하지 않으면 보안누설때문에 안돼. 똑똑한놈 3명만 골라 나를 지원하라. 다 해치운다고 하므로▲박선호가 그러면 30분만 더 여유를 주십시오라고 말하자 알겠다하면서식당으로 다시 들어갔는데이때 좌석은 부드러운 분위기로 전환되어 있었다▲19시35분경 식당주방장 남호주가 김재규에게 접근해와과장님이 좀 뵙잡니다라고하자▲김재규는 3번째로자리를 떠나 옆방으로 가서 박선호로부터 준비가 완료되었다는 보고를 받고▲19시40분경 다시 자리로돌아와 앉자마자 오른쪽에앉아있던 김계원을 오른손으로 툭치면서 각하를 똑바로 모십시오라고 말한후▲차실장을 쳐다보면서 각하 이따위 버러지같은 자식을데리고 정치를 하니 올바로 되겠읍니까 라는 말과함께▲앉은채로 허리춤에서 권총을 뽑아 차실장에게 1발을 발사하고 바로일어서면서 대통령각하에게도 1발을 발사했다.

▲이때차실장은 총기를 휴대하지 않은상태에서 오른편 팔목에관통상을입고 실내 화장실로 피신하였으며▲대통령각하는 앉은 자세로 흉부에관틍상을 입고 왼쪽으로 쓰러지자 동석했던정양·성양은 쓰러지는 각하를 부추기고 유혈이 낭자한가슴과 등을 손바닥으로막아 지혈시키면서 각하 괜찮으십니까 하고 묻자 각하께서는 나는괜찮아 하시면서상반신을 숙이고있었다.▲이때 김계원은 현장을피신하여 밖으로나왔으며 한편 방안에서의 총성을 신호로 중정 의전과장 박선호는 응접실에 대기중이던경호처장 정인형과 경호부처장 안재송을 사살했으며▲수행비서관 박흥계대령,경비원 이기계,운전수 류성옥은 경호관 김용섭을사살하고 경호관 박상범에게중상을 입혔다.

▲한편 김재규는 화장실로피신하는 차실장에게 재차쏘려고 방아쇠를 당겼으나불발이되자 쏘던총을 버리고 다시 권총을 구하려고정원까지나와 박흥계 대령에게 총을달라고 하였으나실탄을 다 소모했다는말에다시방으로 되돌아가다 마침대기실에서 나오는 박선호를 복도에서만나 박선호가 가지고있던 38구경 리볼버권층을 빼앗아 들고다시 방으로 들어갔다.

▲이때 화장실로 피신했던차실장은 경호원,경호원하고 부르면서 나오다 김재규와 바로 마주치자 방구석에있는 문갑을 잡고 피하는 자세를 취할뿐이었다.▲금재규는 차 실장의 복부를향해 1발을 발사하고이어 꾸부리고 계시는 각하의 면전으로 접근하여 머리에 바짝 권총을 들이대고 1발을 발사하여 완전히 절명케하였다.

▲한편 그때까지 부축,간호하고 있던 정양·성양은김재규가 각하를 다시쏘려는 순간 크게놀라 동실내화장실과 주방으로 각각피신함으로써 이들은 각하께서 운명하실때까지의 정황을 가장 잘아는 현장목격자가 되었다.

▲이때 범인들중 근처에대기하고있던 김태원은 의전과장 박선호의 지시로 M16소총을 가지고나와 이미쓰러져있는 안재송에게 1발,정인형에게2발,신음하고있던 차실장에게2발,김용섭에게 1발을 각각발사하여 확인사살을 하였다.▲한편 별채에서 처음만난정총장과 김정섭은 초면인사를 나눈후 부산·마산사태등 시국담을 교환하면서식사가 거의다끝날무렵 수발의총성이 들리자 의아스럽게생각한 참모총장이 2차장보에게 총소리가 난것아니요라면서 밖으로 나와경비원에게 인근에있는 궁정동파출소에 무슨 총성인지 확인하여보도록 하라고지시한후 다시 식탁에돌아와 과일을들고 있었다.▲19시43분경 김재규는 시해현장으로부터 맨발에 와이셔츠차림으로 급히 나가다가 이미 방밖으로 나와있던 김계원을만나자 나는한다면 합니다. 이젠다끝났읍니다라고 외치고 별채를향해 허겁지겁뛰면서 차어디있어,저방손님모시고 나와,물물 하는 고성과 함께 황급합 모습으로 땀을흘리며 별채안으로 들어와경비원으로부터 물한컵을 받아마시고 나서 정총장의 팔을잡고 총장총장 큰일났읍니다. 하며 현관쪽으로 끌고 나가면서 빨리차를타시오 하는말에 정총장은 김재규에게 무슨일입니까하고묻자 김재규는 차를타고가면서 이야기하자고 했다.

▲이때 정총장은 어떤 기습을 받아 김재규가 도망나온것으로 생각하고 김재규승용차 뒷좌석 중앙부위에 탔는데 오른쪽에는 김재규,왼쪽에는 금정섭,앞좌석에는 박흥계대령이 탔다.

▲차중에서 정총장이 김재규에게 무슨일입니까 하고다그쳐 묻자 큰일났읍니다.

정보부로 갑시다하여 다시 총장이 무슨일이일어났느냐고 뭉자 대답을하지않고 각하를 뜻하는 엄지손가락을 추켜들면서 저격당했다는 표시를 하였으며 총장이 각하께서 돌아가셨읍니까하고 묻자 김재규는 돌아가신것은 확실하다고 대답했다.

▲금재규는 경호차가 따라오는지 수차 초조하게 확인하더니 보안유지를 해야됩니다. 적이 알면 큰일입니다라는 말만 되풀이 강조할뿐 외부의 침입이냐,내부의 일이냐는 정총장의물음에 대해 김재규는 자신도 잘모르겠다고 대답하면서 보안유지만을 거듭강조▲승용차가 3·1고가도로를 향하고 있음을 의식한 정총장이 어디로 가는것입니까하고 묻자 김재규는 정보부로 가는것이라고하므로 정총장은 만일에작전이 필요시 지휘에 용이하고 보호를 받을수있다고 생각하여 륙본으로 갑시다하자 김재규는 갈까말까 망설이자 앞자리에 앉은 박흥계대령도 륙본으로가지요라고하여 방향을 바꾸어 육본으로 향했다. 이때 김재규는 순간적 으로참모총장을 협박할까 망설였다. 그리고 오는 차중에서 맨발에 와이셔츠바람이던 김재규는 박흥계대령에게 자네 웃도리와 신발을내게 벗어달라고하자 박흥계대령은 예비로 가지고온상의와 신발늘 김재규에게주었다.

▲동차량은 궁정등을 출발하여 내자호텔과 광화문을거쳐 3·1고가도로와 후암등을 지나 미8군 영내도로를 틍과하여 20시05분경 륙본방카에 도착▲륙본방카에 도착한 이들3명은 상황실에서 상황실장 조대령에게 급한일이 있으니국방장관·합참의장·해군총장·공군총장및 연합사부사령관에게 전화를 연결토록하여 륙본방카로 오시도록직접 연락하고 기타 참모차장이하 관계참모들을 소집▲1,3군에 비상태세를 발령함과 동시 청와대내부에서 일어난 피습사건으로 생각하여 수경사령관에게 병력장악을 철저히 하도록 지시하고 수도권 일부 부대에 대해서도 출동준비지시를 하는 한편 필요한수도권 부대지휘관을 육본상황실로 오도록 했다.

▲이에앞서 19시55분경 금계원은 김재규가 현장을 떠난후 방에다시들어가 동소에서 신음하고 있던 차지철실장이 절명하지 않고있다는 사실을 알고도 동인을 그대로 방치한채 중정경비원 류성옥과 동서영준등 2명을불러 이들과함께각하 시신을 대통령승용차편으로 육군서울지구 병원에안치한후 류성옥·서영준에게 내허가없이는 누구에게도 사신을 보이지말라고강조한후 이들을 병원에남겨둔채 도보로 병원정문을나와 택시편으로 20시15분경 청와대에 도착하여 국무총리및일부 각료와 수석비서관들에게 청와대로 오도록 연락.

▲20시45분경 연락을받고청와대에 도착한 총리·내무·법무장관에게 김계원은 동석했던 수석비서관들에게자리를 피하게한후 사건전모는 은폐한채 각하께서 유고라고만 전하고▲경호실차장 리재전중장에게는 경호실장이 지휘를 할수없게되었으니 당신이 경계강화와병력통제를 철저히하고 경거망동을 금하라고 하면서국가의 중대사건이 발생했는데 지금 그이유는 말할수 없다고했다. ▲한편20시30분경 륙본방카에국방장관·합참의장·연합사부사령관·공군총장·해군참모차장등의순으로 도착하였고 총장은이들에게 각하가 피습당했음을보고.

▲이보고를 받은 국방장관이 김계원을 전화호출토록지시하니 옆에있던 박흥계대령이 대신전화로 김계원을불러 육본방카로 오도록전달하자 김계원은 국방장관이 청와대로 올것을 주장하므로 김재규가 직접 전화하여 형님이리로오시오.다끝났는데 거기 무엇하러갑니까. 여기 다모였으니 총리모시고 오시오라고 하자김계원은 김재규가 육군총장을 인질로 확보하고 있는것으로 생각하고 이를응락▲이때 국방장관은 금재규에게 피격내용을 물었으나 금재규는 상황이 어떻게 되었는지 몰라도 각하께서 돌아가신것은 틀림없다고 하면서 빨리 계엄을선포하고 철저히 보안을 유지하자고 하므로 국방장관은 합참의장·육군총장·공군총장·연합사 부사령관및해군참모차장등과 대응책을논의하는 중에 김재규는 재차 이들을 협박하려고 두번이나 일어섰다 앉았다하였다.

▲20시50분경 국방장관으로부터 현재 복장으로 급히출두하라는 명을받고 륙본방카에 도착한 국군보안사령관은 상황을 검토하고국군서울지구병원장을통해 각하가 서거했음을 확인한후사태의 중요성울 감안하여육군본부 보안부대에 즉각임시지휘본부를 설치,간부를 전원소집.

▲21시30분경 청와대로부터국무총리,외무장관,내무장관,법무장관및 김계원 유혁인 정무제1수석비서관이륙본방카에 도착한후 각료들이 금재규에게 어떻게된것이냐고 묻자 김재규는지금 대통령이 유고입니다.이것은 중대한 사태로서전방경계도 강화해야되겠고국내 류혈사건도 막아야하기때문에 2~3일간 보안을단단히 유지해야하고 각의를열어 계엄을 선포해야한다고 강조.

▲22시25분경 김재규가 금계원을 방카화장실로 슬며시 데리고가서 우선 계엄을 선포해서 사태를 장악하고 계엄사령부를 혁명위원회로 간판을 바꾸어 군사혁명으로 유도해야 한다고하면서 보안유지를 당부. ▲22시30분경 국무위원및 군수뇌가 모여 사태수습대책을논의중 총리는 국무회의소집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하여 국무회의를 소집토록지시하였고 국방장관은 국무회의장소로서는 륙본방카가 협소하니 국방부회의실로 옮기자고 제의,장소를국방부로 옮겼다.

▲22시40분경 총리지시로 류혁인수석비서관이 총무처차관에게 연락,국무회의를소집토록 조치하였으며 국방장관접견실로 자리를 옮긴총리와 문공부장관이 계엄선포시 국민이 납득할만한사유를 지체없이 밝혀야된다고 주장하자 김재규는계속 사유를 명시치 말거나아니면 긴급사태라고만 발표하도록 고집하면서 소련은「브레즈네프」행적을 1주일간이나 발표치 않았다고 거듭강조.

▲한편 23시30분경 김계원은 국무위원들의 강경한태도로보아 금재규의 거사가성공할수 없음을알고 망설이다가 옆방인 국방장관보좌관실로 살짝혼자가서 육군총장을 잠깐 그방으로오도록 전갈을보낸바 총장과장관이 동시에 들어오기에금부장이 범인이라는 것을알려주었다.

장관과 총장은 김재규를체포하기로 결심했다.

▲총장은 즉시 육본방카로내려와 수도권일부 부대에대해 이동명령을 내리고 23시40분경 보안사령관 헌병감에게 김재규를 체포토록지시하였고 보안사령관은 헌병감을 육본내 임시지휘소로 불러 휘하참모와 김재규체포계획을 수립하였다.

▲이 계획에 의하여 헌병감및 보안사 오수사관은 당시 장관접견실에있던 김재규를 밖으로 유인하기위해위장구실로 육군총장이 육본방카에서 만나자고 한다는 전갈을 국방부장관 보좌관 조장군으로 하여금 김재규에게 전달케하여 일단밖으로 나오게한후 김재규경호원이있는 복도를 피해비상통로를 이용,국방부청사뒷문으로 유인하여 사전대기시켜놓은 승용차에 승차케함과 동시에 무장해제를하고 압송했다.

이때 시간은 익일 0시40분경이었으며 김재규가 마지막까지 휴대했던 권총은미국 스미스 웨손제 38구경 5연발 리볼버였으며 실탄이 1발 장전되어 있었고 4발을 발사한 탄피가남아있었다.

▲23시50분경 국방부회의실에서 국무회의를 개최코 계엄사유와 필요성,계엄발동시간등을 논의하다가 국무총리이하 각료들이 각하의서거를 직접 확인하지 아니하고는 계엄선포가 곤란하다고 강력히 주장하자 총리는 대통령각하 서거를 직접확인한후 조치하기로 결정,일시 정회하고 총리·부총리·국방·내무및 문공장관은 김계원으로 하여금안내케하여 국군서울지구병원에 익일 1시20분경 도착하여 병원장으로부터 상황설명을듣고 대통령각하께서서거하였음을 확인하였다.

▲2시00분경 일행은 국방부로 돌아와 세부적인 사태수습방안과 절차를 논의한끝에 국무회의를 속개,3시45분경 비상계엄을 동일4시00분 선포키로 의결하고 정부대변인은 4시10분경에 계엄선포를 발표.

▲대통령각하께서는 국군서울지구병원에 도착하신 19시55분 이전에 이미 운명하셨다고 병원장은 진단하였으며 다음날 새벽3시경에동병원 구급차를 이용,청와대로 옮겨 모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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