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신도시 최대 규모 복합시설
롯데시네마, 스포츠 테마파크 등
복합문화시설 입점 앞둬
롯데시네마, 스포츠 테마파크 등
복합문화시설 입점 앞둬
쇼핑, 놀이, 공연, 교육, 외식 등을 한 번에 즐기는 소비계층을 일컫는 '몰링(malling)족'이라는 신조어가 생겼을 정도로 복합문화상업시설의 인기는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시간과 경험을 중요시하는 현대인에게 시간을 절약하고 다양한 경험을 누릴 수 있게 해주기 때문이다.
국내에서 랜드마크로 자리 잡은 서울 마포구 서교동 '메세나폴리스', 서울 송파구 잠실동 '롯데월드몰' 등이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꼽힌다.
이 같은 트렌드에 따라 개발·건설업계는 상업시설 개발 방향을 일반 상업시설에서 복합문화상업시설로 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인천 검단신도시 내 개발사업 중 다양한 테마시설(스포츠·멀티플렉스·서점 등 총 7가지)로 구성돼 풍부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검단신도시 넥스티엘 복합문화상업시설'이 홍보관을 열고 분양에 돌입했다.
검단신도시 단일 최대 규모의 복합시설,
MOU 체결로 기대감 커져
검단신도시 넥스티엘 복합문화상업시설은 일반적인 개발사업과 달리 인천도시공사가 역세권을 중심으로 문화, 쇼핑, 여가, 주거 등 다양한 용도의 복합개발을 위해 계획한 랜드마크 개발사업이다. 시공은 롯데건설이 맡았으며 메리츠증권과 대신증권도 참여했다. 개발이 완료되면 검단신도시 단일 최대 규모의 복합시설로 거듭날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시설에는 서점과 문화센터, 멀티플렉스, 키즈, 스포츠, 헬스케어 등 총 7가지 복합문화시설이 들어서며 검단신도시 첫 활성화 시설로 개발될 예정이다. 롯데건설이 주주로 참여한 넥스트브이시티피에프브이(PFV)가 준공 이후 5년 동안 운영한다.
최근에는 이들 핵심 시설의 업무협약(MOU)이 체결됐다. 앞서 넥스트브이시티PFV는 지난 10월 인포트와 스포츠 테마파크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인포트는 2372㎡(약 720평) 규모의 스포츠 테마파크에 실내 테니스, 필라테스, 골프연습장 등 10개 스포츠 콘텐츠 시설 운영을 검토하고 있다.
F45는 나스닥 상장사이며, 필라테스 전문 기관인 모던필라테스는 150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정보기술(IT)이 결합된 미래형 피트니스 파비짐(PAVIGYM), 20·30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그룹 피트니스 버핏그라운드 등 10개 스포츠 업체가 검단신도시 넥스티엘 복합문화상업시설 입점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넥스트브이시티PFV는 문화 콘텐츠 활성화를 위해 NHN링크와도 MOU를 체결했다. NHN링크는 2420㎡(약 730평) 규모의 멀티컬처스페이스(문화센터)의 운영 관리를 검토하고 있다.
해당 운영사들(인포트·NHN링크)은 이번 MOU를 통해 △문화 콘텐츠 개발·운영 △스포츠 콘텐츠 개발·운영 등의 업무를 상호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NHN링크는 자녀를 위한 프로그램과 30·40대를 위한 문화 프로그램 등 남녀노소 여러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검토할 계획이다.
스포츠 테마파크, 문화센터 외 롯데시네마의 운영사인 롯데컬처웍스도 입점 의향서를 제출했다. 롯데컬처웍스는 6개관, 580석 내외 규모의 영화관을 검토하고 있다. 넥스트브이시티PFV는 상기 복합문화시설 외 대형 서점과 키즈 테마파크 운영사업자들과 협의를 하고 있다.
그는 이어 "다양한 테마시설과 함께 상업시설들이 시너지 효과를 내고 이것이 전체 상업시설 활성화로 이어져 검단신도시의 랜드마크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사업지 인근에 인천지하철 1호선 검단연장선 신설역(101 정거장)이 2025년 개통될 예정이다. 검단연장선은 계양역~검단신도시 사이 6.9㎞를 잇는 노선으로, 총 3개 역(101·102·103 정거장)이 신설된다. 해당 상업시설의 지하 2층은 신설역(101 정거장)과 직접 연결된다.
인천지방법원과 인천지방검찰청이 2026년 개원·개청하고, 상업시설 인근에 있는 계양천을 중심으로 수변길과 수변공원도 조성될 예정이다.
풍부한 배후수요, 낮은 상업지 비율 '강점'
검단신도시 넥스티엘 복합문화상업시설은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췄다. 넥스티엘 내 아파트 327가구와 오피스텔 682실, 생활형숙박시설 328실 등 총 1337가구를 고정 수요로 품고 있다. 또 검단금호어울림센트럴(1452가구), 우미린더시그니처(1268가구), 예미지트리플에듀(1249가구) 등 약 4만가구가 인근에 자리한다.
또 검단신도시 넥스티엘 복합문화상업시설이 위치한 검단신도시 1단계는 상업지 비율이 낮아 희소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 한국토지주택공사 도시계획현황에 따르면 검단신도시 1단계의 상업용지 비율은 약 1.12%로, 인근 원당지구(5.27%)와 풍무2지구(5.28%)의 상업용지 비율보다 낮다.
특히 검단신도시 넥스티엘 복합문화상업시설은 검단신도시 1단계의 상업용지 비율이 낮은 만큼 상업시설 간 경쟁이 적어 인근 배후수요를 보다 확실하게 품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사업이 안정적으로 순항 중인 것도 다른 강점이다. 지난해 레고랜드 사태와 최근 대규모 금리 인상 여파로 부동산 대출시장이 경직됐지만, 넥스트브이시티PFV는 지난 6월에 4000억원 규모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성공적으로 조달했다.
문의 1877-8101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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