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협회는 10일 코스피가 역대 최고치를 돌파한 것에 대해 ‘자본시장의 역사적 전환점’이라며 ‘오천피’에 이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코스피는 3314.53으로 마감해 종전 최고치인 3305.21(2021년 7월 6일) 기록을 경신했다. 장중 기준으로도 3317.77을 기록해 직전 최고치였던 3316.08(2021년 6월 25일)을 갈아치웠다.
금융투자협회는 “코스피 최고치 경신은 우리 자본시장의 회복과 도약을 상징하는 역사적 전환점”이라며 “고령화·저성장 시대에 자본시장을 통해 혁신과 성장의 동력을 확보하고 장기투자의 기반을 강화하려는 신정부의 정책적 노력과 민간의 적극적 참여가 결합된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시장친화적 투자과세 제도와 기업실적 개선 등을 위한 로드맵이 가시화될 경우, 우리 자본시장은 국민의 행복한 노후를 지키고 국가 미래산업을 뒷받침하는 핵심 인프라로 더욱 활발히 작동할 것”이라며 “국민의 부를 늘리는 구조적 선순환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은 “코스피 최고치 경신은 자본시장을 통한 실물경제로의 자금공급과 국민 자산증식이라는 핵심 기능이 되살아났다는 점에서 의미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이는 단기적 유동성의 흐름이 아니라, 자산시장 머니 무브의 시작”이라며 “부동산 중심의 투자 패턴에서 자본시장으로 전환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서 회장은 “협회는 이번 기록을 자축함에 그치지 않고, 코스피 5000시대를 목표로 국민의 자산형성과 모험자본공급 및 실물경제 지원이라는 자본시장 본연의 책무를 다할 것을 다짐한다”며 “자본시장에 대한 정부의 관심과 노력이 지속되길 기대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매일경제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