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자산운용은 ‘SOL 한국형글로벌반도체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의 명칭을 ‘SOL 글로벌AI반도체탑픽 액티브 ETF’로 변경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명칭 변경은 AI 반도체 핵심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의 운용 전략을 투자자들이 보다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최근 반도체 산업에서 AI 관련 수혜가 특정 기업에 집중되는 흐름을 반영해 상품 정체성을 명확히 했다는 설명이다.
‘SOL 글로벌AI반도체탑픽 액티브 ETF’는 글로벌 반도체 핵심 기업에 투자하는 액티브 ETF다. 메모리와 파운드리 대표 기업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 주요 편입 종목은 삼성전자(23.3%), TSMC(20.8%), SK하이닉스(14.6%), 마이크론(7.2%) 등으로 이들 상위 4개 기업 비중이 약 66%에 달한다.
여기에 브로드컴(7.0%), 엔비디아(6.6%), ASML(4.8%), AMD(3.1%) 등 AI 반도체 생태계 핵심 기업도 함께 편입해 글로벌 분산 효과를 추구한다. 특히 메모리 3사 비중을 약 45% 수준으로 구성하고, TSMC와 삼성전자 등 파운드리 기업 비중도 약 44% 편입해 AI 인프라 확산에 따른 반도체 공급망 변화에 대응하는 구조다.
최근 반도체 시장은 AI 확산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증가로 메모리 업체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GPU·HBM·SSD 결합 AI 인프라 구조가 굳어지면서 관련 반도체 기업들의 역할이 부각되고 있다. 이에 해당 ETF는 2022년 4월 상장 이후 누적 수익률이 280.96%를 기록했다. 최근 3개월과 6개월 수익률은 각각 18.42%, 69.68%이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그룹장은 “반도체 산업은 업황 사이클과 기술 변화에 따라 핵심 수혜 기업이 빠르게 바뀌는 특징이 있다”며 “액티브 전략을 통해 시장 변화에 맞춰 핵심 종목을 선별하고 비중을 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매일경제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