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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인프라 노후화가 증가함에 따라, 한국에서도 기존 점검 방식의 한계가 드러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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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매퍼는 AI 기반 솔루션 '코 디텍트 프로'를 통해 기존 점검 방식을 혁신하며, 드론과 센서를 활용해 시설물의 결함을 빠르고 정확하게 탐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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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HD현대중공업과의 협업을 통해 철강구조물의 안전 점검 모델을 개발하며 기술적 우위를 강화하고 해외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노후 인프라 점검의 한계점 전 세계적으로 인프라 노후화가 조용한 재난으로 다가오고 있다. 한국 역시 산업화 시기에 지어진 교량, 터널, 댐 등 기반 시설의 40년 이상 노후화 비중이 급격히 높아지는 추세다. 숙련된 점검자가 로프에 의존해 육안으로 균열을 확인하고 수기로 기록하는 기존 방식은 안전사고 위험과 객관적인 데이터 확보에 명확한 한계를 보인다.
코매퍼의 AI 시설물 점검 기술 2019년 설립된 코매퍼는 AI 기반 시설물 안전 점검 솔루션으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토목 공학을 전공하고 위성 영상 처리를 연구한 김달주 대표를 필두로 한 이 스타트업은 피지컬 AI 기술을 통해 인프라 관리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기업명 ‘코매퍼’는 ‘Korea’와 ‘Mapper’의 합성어로, 국내 시설물과 인프라를 정밀하게 매핑하여 눈에 보이지 않던 위험 요소들을 데이터로 투명하게 드러내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코 디텍트 프로’의 핵심 성능 코매퍼의 주력 제품은 AI 기반 손상 탐지분석 솔루션인 ‘코 디텍트 프로’다. 드론, 로봇, 센서로 수집한 영상 데이터를 AI가 분석해 균열, 박리, 백태, 철근 노출 등 다양한 유형의 시설물 결함을 자동으로 탐지한다. 기존에는 사람이 일일이 수만 장의 사진을 보며 판단했으나, 코매퍼의 AI는 누락 없이 동일한 기준으로 결함을 정량화하고 보고서를 자동 생성 및 데이터베이스 형태로 제공한다.
경쟁 솔루션 대비 기술적 차별점 코매퍼의 가장 큰 기술적 차별점은 속도와 현장 최적화에 있다. 대다수 글로벌 상용 소프트웨어는 2D 이미지를 3D로 모델링하는 과정에서 사진 100여 장 처리하는 데 3시간 이상을 소요한다. 코매퍼는 시설물 점검에 무거운 3D 모델링이 필요 없다는 점에 착안해, 독자적인 영상 정합 기술을 개발하여 기존 3시간 걸리던 작업을 단 2분 만에 끝낸다. 이미지 분석 처리 시간은 4분에서 10초 내외로 단축되며, 비공식적으로는 7.46초라는 기록적인 속도를 달성했다.
현장 적용성을 위한 기술 최적화 코매퍼는 고가의 GPU 장비 없이 일반 사무용 PC나 노트북에서도 구동되도록 AI 엔진을 경량화했다. 이는 보안상의 이유로 클라우드 사용이 제한적인 공공기관이나 국방 분야 현장에서도 즉각적인 분석을 가능하게 한다. 단순히 잘 잡아내는 AI를 넘어 현장에서 실제로 돌아가는 AI를 만드는 것이 핵심 경쟁력이다.
일본 시장 실증 사례 보수적인 토목 시장에서도 인력 부족과 고령화 문제로 코매퍼의 기술이 빠르게 도입되고 있다. 최근 일본에서의 기술 실증 사례는 효율성을 증명한다. 현지 전문가들이 1년 동안 점검해야 할 아파트 10층 높이의 대형 수조 시설을 상용 드론과 코매퍼의 AI 솔루션을 활용해 단 7.5시간 만에 완료했다. 일본 측 관계자들은 즉각적인 계약으로 화답했다.
국내 시장 도입 현황 국내에서도 공공기관과 대형 건설사를 중심으로 실사용 단계의 도입이 이어지고 있다. 이 분야 전문가들이 육안으로 97개의 균열을 잡을 때, 코매퍼의 AI는 210개를 찾아낸 사례는 사람의 주관적 판단으로 발생할 수 있는 부실 점검의 위험을 기술로 원천 차단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HD현대중공업과의 협업 성과 코매퍼는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의 2025 딥테크 밸류업 프로그램을 통해 HD현대중공업과 실질적인 협업 기회를 얻었다. 그동안 콘크리트 구조물 진단에 강점을 보였던 코매퍼는 현대중공업과의 협력을 통해 골리앗 크레인 등 거대 스틸 구조물의 안전 점검 모델을 공동 구축했다. 높이 100m가 넘는 크레인을 사람이 로프에 의존해 점검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다.
철강구조물 진단 기술 확장 코매퍼는 HD현대중공업 현장에서 리벳 볼트의 체결 상태, 부식 여부, 용접부의 미세 균열 등을 탐지하는 전용 AI 엔진을 새롭게 구성했다. 복잡하고 보안이 철저한 중공업 현장의 실제 데이터를 다루며 기술 성능과 현장 적용성을 입증했다. 단순히 일회성 PoC에 그치지 않고, HD현대중공업과 지속적인 회의를 통해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수준까지 모델을 고도화했다.
해외 시장 진출 계획 코매퍼는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일본과 미국을 최우선 타깃으로 한다. 일본은 이미 수출 레퍼런스를 확보했으며, 미국에는 작년 9월에 현지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연방 정부 조달 등록까지 완료했다. 3월에는 파나마 운하청 및 철도청과 시설물 진단 관련 정식 계약을 앞두고 있다. 파나마 측은 코매퍼의 객관적인 데이터 분석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사업 영역 확장 방향 사업 영역은 콘크리트와 스틸을 넘어 농업용 인스펙션, 국방, 그리고 구름 위에서도 지표면을 관측할 수 있는 SAR 기반 신규 영상 분석 분야로의 진출을 준비하며 확장하고 있다. 김달주 대표는 “시설물 안전은 사고가 발생하기 전까지는 그 가치가 잘 드러나지 않지만, 사고가 나면 이미 늦다”며 “사고가 발생하기 전, 사람이 놓치기 쉬운 미세한 위험까지 기술로 정확히 찾아내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한다.
영상 정합(Stitching): 여러 장의 개별 이미지를 하나의 연속된 큰 이미지로 합성하는 컴퓨터 비전 기술로, 시설물 점검에서 전체적인 구조물 상태 파악을 위해 활용된다.
피지컬 AI(Physical AI): 물리적 환경과 직접 상호작용하며 현실 세계의 복잡한 데이터를 처리하고 분석하는 인공지능 기술로, 제조업과 인프라 관리 분야에서 실제 현장 문제 해결에 특화되어 있다.
SAR(합성개구레이더): 마이크로파를 이용하여 날씨나 시간에 관계없이 지표면을 관측할 수 있는 레이더 시스템으로, 위성이나 항공기에 탑재되어 광범위한 지역의 지형 변화와 구조물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데 사용된다.
Q1. 코매퍼가 HD현대중공업과 협업한 철강구조물 안전점검 솔루션의 특징은?
코매퍼는 HD현대중공업과 협력하여 골리앗 크레인 등 거대 스틸 구조물의 안전 점검 모델을 공동 구축했다. 리벳 볼트의 체결 상태, 부식 여부, 용접부의 미세 균열 등을 탐지하는 전용 AI 엔진을 새롭게 구성하여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수준까지 모델을 고도화했다.
Q2. AI 기반 시설물 안전점검에서 기존 방식보다 빠른 속도를 구현한 업체는?
코매퍼는 독자적인 영상 정합 기술을 개발하여 기존 3시간 걸리던 작업을 단 2분 만에 완료한다. 이미지 분석 처리 시간도 4분에서 10초 내외로 단축하며, 비공식적으로는 7.46초라는 기록적인 속도를 달성했다.
Q3. 피지컬 AI란?
피지컬 AI는 현장의 언어를 이해하는 AI 기술을 의미한다. 코매퍼는 피지컬 AI 기술을 통해 드론, 로봇, 센서로 수집한 영상 데이터를 AI가 분석해 균열, 박리, 백태, 철근 노출 등 시설물 결함을 자동으로 탐지하여 인프라 관리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본 콘텐츠는 매경비즈 콘텐츠·기획팀이 공식 발표 자료와 보도자료를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