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액 840억·시총 6400억원
[본 기사는 06월 17일(13:32) 매일경제 자본시장 전문 유료매체인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자율주행 비전 소프트웨어 기업 스트라드비젼이 공모가를 희망범위 하단인 1만2000원에 확정했다고 17일 공시했다.
앞서 스트라드비젼은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총 1604개사가 참여해 경쟁률 381.30대 1을 기록했다.
수요예측 참여 기관 가운데 66.8%(가격 미제시 비율 포함)가 공모가 희망범위 상단 이상 가격을 제시했다.
특히 해외 기관의 경우 수요예측 접수 물량 전체가 상단 이상 가격을 제시했다. 이 가운데 26%는 상단을 초과하는 가격을 제시했다.
다만 3분의 2가 넘는 기관투자자가 상단 이상 가격(수량 기준)을 제시했음에도 스트라드비젼은 공모가를 수요예측 참여 수량의 99.4%를 커버하는 희망범위 하단에 확정했다.
김준환 스트라드비젼 대표는 “수요예측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확보했지만 상장 이후 주주가치 제고와 공모주 시장 장기적인 신뢰를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공모가를 확정하게 됐다”고 했다.
상장 주관사인 KB증권 관계자는 “스트라드비젼 공모액이 840억원대, 시가총액이 6390억원대에 달함에도 경쟁률 381.30대 1을 기록하며 약 29조원에 달하는 수요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제도 개편으로 인해 허수 청약이 철저히 차단된 점을 고려할 때 우량 기관 수요로 이뤄진 결과로 분석된다”고 덧붙였다.
스트라드비젼은 오는 18~19일 양일간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모자금은 기술 고도화를 위한 연구개발 인력 확보, 해외 고객사 영업 네트워크 강화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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