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실내 봉안당 아너스톤이 ‘2026 대한민국 소비자만족도 1위’ 서비스(장묘시설) 부문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2023년 이후 4년 연속 1위를 차지한 것이다. 업계에서는 장묘시설 선택 기준이 가격 중심에서 공간과 서비스, 이용 경험으로 옮겨가는 흐름을 보여주는 결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봉안당은 안치 순간보다 이후의 이용 경험이 더 중요한 시설이다. 유가족들은 삼우제와 49재, 기일, 명절마다 같은 공간을 반복해서 찾기 때문에 시설 관리와 공간의 분위기, 서비스 품질이 장기적인 만족도를 좌우한다. 4년 연속 소비자만족도 1위를 유지한 것은 이러한 반복 방문 과정에서 신뢰를 쌓아온 결과라는 분석이다.
최근 소비자들은 봉안당을 단순한 안치 공간이 아니라 가족이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추모 공간으로 인식하고 있다. 아너스톤은 서울 강남에서 약 40분 거리에 약 2만5000기 규모의 안치 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층별로 한지와 천연 목재, 대리석 등 서로 다른 소재를 적용해 차별화를 꾀했다. 플라워 카페와 제례실, VIP 전용 공간 등 다양한 부대시설도 갖췄다.
문화 프로그램도 경쟁력으로 꼽힌다. 정기 클래식 음악회와 미술 전시를 열고, 삼우제와 49재 등을 위한 추모 상차림 서비스 ‘아너스테이블’, 광주요와 협업한 봉안함 ‘RYUN(련)’ 등을 운영하며 추모 문화를 보다 품격 있는 경험으로 확장하고 있다.
운영사인 용인공원그룹 역시 올해 ‘2026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토탈상장례서비스 부문에서 2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봉안시설이 단순한 안치 공간을 넘어 가족이 지속적으로 찾는 공간으로 변화하면서 시설과 서비스의 경쟁력이 소비자 선택을 좌우하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이해랑 서울대 소비자학 박사는 “이제 소비자는 봉안 시설을 단순한 안치 공간이 아니라 가족이 오래 머물 ‘경험의 공간’으로 본다”며 “특정 브랜드가 만족도 평가에서 4년간 1위를 지켰다는 것은, 시설의 화제성보다 반복 방문에서 검증된 신뢰가 작동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매일경제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