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 방치하면 축농증 위험
두통·누런콧물 나오면 치료 서둘러야
증세악화땐 위염등 소화기장애 불러
여름에서 가을로 접어드는 9월은 기온변화에 따른계절적 질환에 주의할 때이다.
환절기의 대표적 질환인감기와 이로 인한 합병증의 예방을 위해 개인건강관리에 철저한 주의가요망된다.
강기의 합병증 가운데특히 축농증은 앉아서 하는 일이 많은 사무직 근로자에게는 업무지장을 가져올 뿐만 아니라 대인관계에 있어서도 자신감을 잃게하는 등 사회생활의 불편을 초래하는 성가신 질환이다.
한양대 이비인후과를 찾은 회사원 이종천씨(남·28세)는『며칠전 약간의감기 증세가 있어 무심히지냈는데 갑자기 심한 두통과 함께 콧속이 답답하여 이비인후과를 찾았다』고 말한다.
한양대 김선곤과장(이비인후과)은『축농증환자의경우 급성은 대부분이 감기에서 출발하는 급성비염과 인두(목)염이 1차원인이돼 찾하오는 사례가 많고 치아감염으로 축농증에걸리는 수도 가끔 있다』고밝히고 이는 축농증의 발병부위가 코의 점막이나윗어금니뿌리와 통로처럼연결돼 있어 항시 콧속 또는 치아에 번식하는 각종세균의 침투에 노출돼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따라서 감염균의 침투로염증이 유발, 이 상태가지속돼 염증(농)이 축적됨으로써 자각증세를 보이는것이 축농증의 전형이다.
특히 비염으로 코의 점막이 부어 축적된 염증이코밖으로 배출되지 않을때 안으로 발전, 그 증세가 심해지고 치료를 더욱어렵게 만들기도 한다.
급성축농증은 보통 권태감, 두통과 함께 미열이나누런 콧물을 동반하는 등의 자각증세를 보인다. 시기를 놓치지 않고 전문의의 지시에 따라 항생제복용등의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쉽게 완치될 수 있다.
그러나 자각증세를 느끼지 못하거나 무심히 방치해둘 경우 만성으로 발전될 우려가 있으며 평소 만성비염이 있는 사람들의경우 만성적 축농증에 시달릴 위험이 크다.
만성적인 축농증세는 심한 농의 분비와 코의 점막이 부어 코가 막히게 됨으로써 호흡장애와 함께 두통이 더욱 심해지는 것이보통이다.
증세가 심한 경우는 농이 목으로 넘어가 위의 염증도 유발하는 등 소화기장애를 일으키기도 한다.
최근에는 축농증에 대한수술법이 국내에서도 크게발전돼 완치율은 높다.
특히 내시경을 이용한비내수술법이 등장, 축농증의 수술요법으로 국내병원에서 보편화되고 있는추세다.
비내수술법은 국소마취후 내시경을 콧속으로 축농부위까지 삽입시켜 이속에 생긴 혹, 염증, 농 등을 끄집어내는 방법으로수술시간이 짧고 간단하여환자의 심적부담을 크게덜어주고 있다. 주로 어린이·노약자나 그 정도가그리 심하지 않은 경우에많이 활용되고 있다.
수술후 4~15일 후면 퇴원이 가능, 환자의 경제적부담도 덜 수 있다는 것이전문의들의 설명이다. <연기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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