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공조사
각국사례
외국사 우리상표 도용 많다
중남미선 도용명의로 광고까지
지재권 보호차원 강력대응 시급
UR(우루과이 라운드)협상과 관련,지적재산권 보호부분이 관심을끌고 있는 가운데 외국업체들의 우리 상표 도용사례가 잦아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무역진흥공사가 최근해외 무역관을 통해「외국 업체의 우리 상표 도용사례」를 조사한 결과,중남미를 중심으로 신발가전제품 등 우리의 유명 브랜드를 도용하고있는 것은 물론,아예한국기업의 명의 자체를도용하는 사례도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무공의 최현순 상품개발과장은『현재 협상중인 UR에는 위조 상품생산 및 교역 규제,상품권 보호 등이 포함돼 있어 우리 기업들도 상표권을 도용하는 외국 기업에대해 지적재산권 보호차원에서 강력히 대응해야한다』고 지적했다.
국별 우리 상표의 도용사례를 알아본다.
아르헨티나
파르도 SA사가 중국으로부터 가전제품을 수입하면서 현지에서 인기가 높은 대우전자의 영어 표기와 비슷한 DEWO를 사용하고 있는것으로 밝혀졌다.
이 회사는 TV방송을통해 광고를 계속하고있는 실정이다.
대우측은 이를 유사상표 사용으로 인한 소비자 현혹과 상표권 침해등을 내세원 제소를 준비중에 있다.
페 루
대한항공 낫소 TVAS 코란도 상표를 도용하는 현지기업들이 많은것으로 조사됐다.
헨리KS사가 대한항공의「KOREAN AIR」상표를 등록·사용하고 있고,윌리엄 코바취사는 낫소 상표를도용하고 있는데 현재낫소측이 이의 제기를해놓고 있는 실정이다.
크라자도 리발사가 TVAS 상표를 도용,신발을 생산·판매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대대적인 광고까지 전개하고있다. 이에 따라 TVAS가 변호사 선정 등을통해 강력 대응할 것을추진하고 있다.
루이스 페르만데스사는 코란도 상표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네고시안시온스 펠마잔사가 미원의 상표를도용했으며 이에 대해미원측이 페루의 특허및 상표 주관기관인 인데코피에 제소,지난 6월 승소한 바 있다.
펠마잔사는 미원제품을 수입하면서 페루에 대한 독점 수입권을 따내기위해 지난해 5월 미원상표를 등록했다.
이집트
산업용 재봉틀을 생산하고 있는 한국오루강침이 이집트에 수출을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이회사의 상표인「ORANG」이 부착된 재봉틀이 대량 수입 판매되고있는 실정이다.
수입상은 아직 정확히밝혀지지 않고 있으나현지 무역관이 조사한결과,대만에서 생산된제품에 우리 업체의 상표를 부착해 판매하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5월부터 이같은형태로 수입된 양은 약1천만개 정도가 넘을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남 아 공
현재 현대인터내셔날트레이드란 무역회사가현대종합상사의 영문 표기를 그대로 도용하고있다.
이 회사는 한국 동남아 등지로부터 잡제품화학제품을 수입·판매하고 있으며 그 실적이아직 저조한 상태.
현대측은 실적이 많아져 영업에 지장이 있을경우 바로 제소한다는방침을 세원놓고 있다.
<금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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