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프타 중간재 유통혼란
사재기성행·출고량줄어 품귀 가속화
중소기업 생산 큰 차질
나프타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PVC수지 ABS수지 톨루엔 아세톤등 석유화학계열 중간재의 가격인상조짐이 일고 있다.
대부분의 품목이 생산업체에서 출고량을 절반정도로 줄이는 바람에 심각한품귀현상까지 보이고있다.특히 대리점등 중간상들이가격인상을 예측,물량을감추는 현상이 나타나면서이를 원료로 사용하는 중소규모 생산업체들이 가동률을 줄이는등 수난을 겪고있다.
또 도매거래에서도 어음거래가 거의중단되고 현금거래만 가능한 실정이고일부 품목은 인상금액으로선금을받는 사례까지 발생하고있다.
플래스틱제품의 원료로쓰이는 ABS수지의 경우지난주부터 삼성화학 서해실업등 70여개 생산업체가동시에 출고량을 줄여 시중의 품귀현상을 부채질하고 있다.
특히8월초부터ABS수지가격이 톤당 1백20만~1백60만원에서1백30만~1백75만원으로 10만~15만원씩 올랐기때문에 대부분의 업체들이 적정재고량을 확보하지 못한 상태에서 파동을 겪게됐다.
일부대리점은 다음달부터 톤당5만원씩 오른다는전제로 선금계약을 하고있으나 업계 는 15~20%정도더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있다.
이밖에 PVC수지도 출고가격은 고시가격인 73만4천1백80원으로 묶여 있으나 물량이 줄어들면서웃돈거래가 성행하고있다.
AS수지와 PS수지등도 출고물량이 절반이하로줄어든 가운데 판매상들이선금거래에 들어갔다.
아세톤 톨루엔등 용제류도 국제시세가 오르면서수입물량확보가 어려워 공급량이 크게 줄고 있다.
화섬원료인 MEG DG등은 정상적인 공급에도불구하고 일부 중간상들의사재기로 혼란이일고있다.

매일경제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