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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6인치 패블릿` 전성시대

갤노트2 후속작 6.3인치로 나올듯
팬택·화웨이등 줄줄이 출시 준비
사진설명
지난 23일 유튜브에는 재미있는 비디오가 올라왔다. 리처드 위 화웨이 회장이 6.1인치 패블릿을 들고 있는 동영상이다. IT전문매체 엔가젯은 "화웨이가 내년 미국 소비자가전쇼(CES)에서 선보일 '어센드 메이트'인 것 같다"며 "내년 업계에선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결합한 6인치 패블릿을 줄줄이 내놓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내년 모바일 시장은 '패블릿' 경쟁이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 얼굴(화면)이 커지고, 기존 태블릿PC의 기능을 흡수하는 제품이다. 선두주자는 삼성전자다. 삼성은 5.3인치 갤럭시노트가 전 세계 시장에서 1000만대 넘게 팔리고, 5.5인치 갤럭시노트2 역시 출시 2개월 만에 글로벌 판매 500만대를 넘기면서 '보는 스마트폰' 시대를 주도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내년 중 갤럭시노트2의 후속작인 6.3인치 패블릿을 내놓을 가능성이 높다.

급성장하는 패블릿 시장을 두고 팬택, 화웨이, ZTE, 인도 마이크로맥스 등 후발주자들도 출사표를 던졌다. 내년 초 팬택을 비롯해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인 화웨이, ZTE는 5.9~6인치대 패블릿을 출시할 계획이다.

패블릿을 주목하는 이유는 우선 스마트폰이 콘텐츠를 보는 기기로 변했기 때문이다. 전통적 휴대전화는 귀에 대고 통화를 하는 것이 주기능이었지만 스마트폰은 보는 기능이 더욱 강조된다. 인터넷 탐색을 하고 영화를 볼 때 화면은 클수록 좋다. '귀로부터 눈으로의 전환'인 셈이다.

또 한층 진화된 기술이 패블릿을 매력적으로 만들고 있다. 얇은 베젤과 압축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단말기 소형화'와 '화면의 대형화' 간 딜레마를 줄여주고 있는 것이다.

실제 5.5인치 갤럭시노트2는 5.3인치 갤럭시노트보다 화면은 커졌지만 외관의 차이는 거의 없다. 7인치 갤럭시 탭이 출시될 당시 한 손으로 통화하기도 어렵고 주머니에도 잘 들어가지 않는 이 제품에 소비자들은 눈길을 주지 않았다.

하지만 기술의 진보가 패블릿의 크기와 무게를 줄여 '휴대성'이란 날개를 달아줄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가 개발 중인 6인치대 패블릿은 바지 주머니에도 들어갈 수 있도록 소형화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 기능을 하나로 통합하는 패블릿에 대한 수요도 관련 시장을 자극하고 있다.

한 제조사 관계자는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스마트폰과 태블릿 시장이 명확히 구분돼 있었다"며 "하지만 스마트폰이 태블릿의 기능을 흡수하고 대체하면서 두 기기 간 경계가 사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업계에서는 2013년이 패블릿의 적정 크기에 대해 시험하는 해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7인치로 넘어가면 기존 스마트폰에 비해 휴대성이 크게 떨어지기 때문에 6인치가 대세를 이룰 것이란 전망이다.

■ <용어설명> 패블릿 : 폰과 태블릿의 합성어. 풀브라우징 등 태블릿PC 기능까지 가능한 5인치대 이상 스마트폰을 말한다.

[김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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