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성 종합지원단장
하지만 중소기업들 중 상당수는 FTA 활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게 현실이다. 관세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원산지 증명이 필요한데, 이 업무가 복잡하기 때문이다.
박 단장은 수출기업들의 FTA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FTA 활용 여부를 정책자금 지원, 해외시장 개척 지원과 연계시키는 정부의 제도 개편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민간 차원의 노력도 강조했다. 상품 생산 및 공급 과정에 관여하는 업체들 간에 유기적인 협력 시스템이 구축돼야 한다는 것. 자동차산업을 예로 들면 1차 협력사와 2차 협력사가 완성차 업체에 정확한 원산지 정보를 줄 수 있어야 한다는 얘기다.
박 단장은 "협력사가 원산지 증명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야 한다"며 "대기업들이 동반성장 차원에서 협력사들을 끌고 가 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 단장은 올해 FTA무역종합지원센터의 중점 과제로 중소기업들의 원산지 증명 사후검증 역량 강화를 꼽았다. 한ㆍ미 FTA 1주년을 맞아 미국 세관 측이 우리 기업의 원산지 증명에 대한 사후검증에 나설 경우 적지 않은 피해가 예상된다는 이유에서다.
[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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