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차량·보행자 움직임 등 통신기지국이 보낸 정보 수신
"예측 못할 사고 하나도 없어"
"예측 못할 사고 하나도 없어"
고봉철 현대·기아차 첨단 운전자 지원시스템(ADAS) 융복합개발팀 팀장은 "무선통신차를 이용하면 예측하지 못할 사고는 하나도 없다"고 잘라 말했다.
차량뿐만 아니라 보행자 위험도 경고했다. 교차로에서 우회전할 때였다. '삑' 소리 네 번과 함께 디스플레이에 빨간 사람 이미지와 '보행자 주의' 문구가 떠올랐다.
차를 멈췄더니 허겁지겁 지나가는 무단횡단자를 볼 수 있었다. 무선통신차는 이렇게 사람 대 차량의 사고도 막을 수 있다.
현대차와 화성시는 날씨와 무관하게 작동하는 자동차 무선통신 시스템인 '웨이브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 기존 카메라 기반 사고 예방 시스템은 한밤중이나 안개가 가득한 도로에선 인식률이 떨어진다.
현대차는 향후 도로 정보가 급증할 것을 예상해 5G 통신 기반 무선차 시스템 선행 연구를 병행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능형 교통체계 인프라를 2030년까지 전국으로 확대 적용할 것이며 이에 따라 교통사고가 46%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맞춰 현대·기아차는 2020년 무선통신차를 상용화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무선통신 기술을 향후 자율주행 기술과 연동하려는 계획도 갖고 있다. 두 기술이 결합되는 순간 '운전자'라는 개념은 의미가 없어진다. 자율주행차가 무선 정보에 따라 알아서 운전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이르면 2025년 완전 자율주행이 구현될 것으로 보고 있다.
[화성 = 박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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