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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 "IT 영역 넓혀 새 이미지 만든다"

박진우 신임 한국통신학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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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통신산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인접 분야의 인재를 발굴해 정보통신산업의 외연을 넓혀가도록 하겠습니다." 박진우 고려대 전기전자전파공학부 교수(56)가 한국통신학회가 주최한 정기총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박 교수는 내년 1월부터 1년간 통신 업계의 대표적 모임인 한국통신학회를 이끌게 된다.

박 교수는 최근 서강대에서 개최된 정기총회에서 "정보통신 분야가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기 때문에 통신학회도 네트워크, 소프트웨어 등 인접 분야로 영역을 넓히고 젊고 유능한 인재를 학회에 참가시켜 보다 생동감 있는 조직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 교수가 밝힌 '인접 분야'는 기존 IT 분야뿐만 아니라 '문학' 등 인문학 분야도 포함돼 있다. 스티브 잡스가 IT는 기술과 인문학의 접점이라고 밝혔듯이 정보통신산업도 IT에만 머무르지 말고 인문학 등과 접목해야 한다는 것이 박 교수의 소신이다. 내년에 문학 분야 학회와도 공동 행사를 개최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박 교수는 "IT산업은 어렵다는 인식이 있었으나 이제는 다양한 분야와 접촉을 늘려 정보통신의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국내 유무선 네트워크 분야 대표적인 석학으로 버지니아공대에서 전기전자공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전문위원, ONA 의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국가연구망발전위원회 위원장, 국가정보화전략위원회 위원 등을 맡고 있다.

한국통신학회는 또 수석부회장에 이재용 연세대 교수를 선임했으며 부회장단으로 표현명 KT 사장, 김흥남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 김기호 삼성전자 부사장, 노종선 서울대 교수, 조용수 중앙대 교수를 각각 선출했다.

[손재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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