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투자에 지불해야 하는 비용을 1% 줄일 수 있다면 30년 후 투자 성과는 크게 달라진다. 비용의 눈덩이 효과를 수익으로 얻게 되는 것이다. 젊은이들이 은퇴하는 30년 후 자산의 차이는 심각하게 달라질 수 있다.
지난 100년 이상 주식시장 역사를 보면 주식은 가장 높은 수익을 가져다 준 투자 대상이었지만 주도주는 늘 바뀌었다. 바이오, 반도체, 화장품, 차화정, 중국 관련 자본재 등 한국 주식시장 역사 또한 시장을 이끈 주도 세력은 늘 변했다. 합리적인 투자자라면 이 주도권을 매번 연속적으로 예측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
패시브 투자에는 이런 비기가 필요하지 않다. 새롭게 주도권을 가진 주식(기업, 산업)이 주가지수를 올리는 데 기여하기 때문이다. 기업의 존속 여부에 대해 고민할 필요도 없다(상장사 기준으로 한국 기업 수명은 평균 30년을 넘지 못한다). 오히려 새로운 산업과 성장하는 기업의 가치는 새롭게 평가되고(때로는 기대와 열망으로) 주식시장, 특히 주가지수는 살아남은 기업, 강한 기업들의 무대이고 이들에 대해 과거보다 더 높은 가치를 부여한다는 낙관이 필요할 것이다.
낙관론자는 보다 장기적인 미래를 생각하게 마련이다. 아무쪼록 미래를 준비하는 젊은 투자자들 모두 낙관론자의 승리를 경험하시길 기원한다.
[나재철 대신증권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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