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분양비수기를 맞아 분양업체들이 독특한 판촉전략을 내걸고 상가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LG건설은 인천 중구 항동 '종합수산물센터' 상가 분양대금 중 30%만 내면 소유권 이전 등기를 해 주는 조건으로 분양 판촉에 나섰다. 중도금 40%는 1년 간 무이자 융자를 알선해 주고 나머지 잔금 30%는 1년 뒤 내면 된다고 LG건설은 설명했다.
현대건설도 서울 신천동 현대타워, 신대방동 한국컴퓨터 사옥, 성내동 그린타워 등 준공된 3개 주상복합아파트 내 상가 미분양분을 위치에 따라 50%까지 할인해 분양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대전 가장동 주공아파트 재건축 일반분양분을 내놓으면서 분양가 보장제를 도입했다.
분양가 보장제는 입주시점 가격이 당초 분양가보다 낮으면 분양대금 전액을 법정이자까지 쳐 돌려주는 것이다.
이 밖에 상가 중 상권 형성이 안 되면 분양업체가 상가를 되사주는 사례도 있다.
또 입주 1년 뒤 시세가 분양가 밑으로 떨어지면 분양가로 되사주는 방식의 판촉행사가 지방 건설업체 사이에 확산되고 있다.
LG건설 분양팀 관계자는 "미분양돼 자금 부담을 겪느니 판촉행사를 통해 손실을 줄이는 게 낫다는 판단에 따라 판촉행사를 벌이는 것" 이라고 말했다.

매일경제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