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버 美?홍콩 공급…CD 한장에 250곡
아이리버는 최근 미국의 유명 MP3 업체, 대규모 인터넷쇼핑몰과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수출계약을 했으며 홍콩 전자업체인 AVC와는 기술이전 형 태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 회사는 우선 이달 말까지 300 만달러어치를 납품할 예정이다.
아이리버의 휴대용 MP3 CD플레이어 'iMP2000'는미국마이크로소프트와 시러스로직의 기술협력을 받아 제작됐다.
기존 MP3의 장점과 CD플레이어의 장점을 합친 이 제품은 마이크로 소프트와 라이선스를 맺어 새로운 압축형식인 WMA(Windows Media Audio)까지 지원할 수 있다.
WMA방식은 기존 MP3 압축률보다 2배 정도 우수하다. 특히 아이리버가 개발한 'iMP2.000'은 패킷라이트와 멀티세션 기능을 적용했다. 이 회사 김학성 차장은 "업계 최초로 이러한 기술을 적용했다"며 "이에 따라 CD 한 장에 250곡까지 수록할 수 있으며 사용자 기호에 따라 얼마든지 수록곡 내용을 변경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패킷라이트는 CD RW디스크를 PC하드디스크와 같은 방식으로 원하는 음악을 자유롭게 저장하고 삭제할 수 있는 기능을 말하며 멀티세션은 CD디스크에 곡을 여러 번 나눠 저장해도 자연스럽게 읽을 수 있는 기능이다. 이 회사는 20일부터 국내시장에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이번수출을 계기로 앞으로 더욱 고도화한 제품을 개발해 수출량을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미국과 동남아시장 일변도에서 탈피해 유럽등으로 수출시장을 다변화하기로 했다.

매일경제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