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太 반부패국제회의 오늘 열려
부패가 기업의 투명성을 저해하고 예산 낭비 등을 초래하는 등 국가경제와도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반부패활동은 이제 국내 문제를 넘어서 국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11일부터 3일 간 코엑스 (COEX)에서 열리는 '아·태지역 반부패 국제회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부패 척결을 위한 정보 공유와 대책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아시아개발은행 (ADB)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최로 필리핀 마닐라에 이어 두번째로 열리며 해당국의 고위공무원과 국제기구 대표 등 35개국 250여 명이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부패취약분야 부패방지
이번 회의에서는 부패취약분야를 경찰, 정부조달, 세무 3분야로 꼽고 이에 대한 해법을 찾는데 중점을 뒀다.
경찰 분야에서는 법을 집행하는 측에서의 부패라는 점에서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며 이를 막기 위해 경찰 일상업무에서 엄격한 업무수행규칙과 준수 방안에 대해 논의 한다.
정부조달 분야에서의 부패는 정부 예산의 낭비와 기업 생산성의 저하 그리고 부패한 조직문화의 확산을 초래해 국가 경쟁력을 떨어뜨리게 된다.
참석자들은 세무공무원의 부정은 세무제도의 복잡성과 불확실한 규정, 세무공무원의 낮은 보수와 불투명한 세무감사 때문이라고 진단한다.
■부패척결 위한 민관협조
정부 단독으로 국가사회 전반의 부정부패를 방지할 수 없다는 인식 아래 기업과 정부의 부패척결을 위한 협조에도 초점이 맞춰질 예정이다.

매일경제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