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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금성 서울경찰청장 사퇴

후임 이팔호 경찰대학장 유력
학력 허위기재 의혹을 받던 박금성 서울경찰청장이 취임 이틀 만에 물러남에 따라 후임 인사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경찰 안팎에서는 이번 사태가 학력 허위기재라는 도덕성 문제에다 호남 편중인사 시비도 겹친 점을 감안할 때 더 이상의 파문 확산을 막기 위해 비호남권 인사를 후임으로 기용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는 인물은 이팔호 경찰대학장(56).,

이 학장은 충남 보령 출신 간부후보생 19기로 이무영 경찰청장과 동기로 당초 서울청장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최기문 경찰청 차장(48)이 서울 청장으로 이동할 가능성도 있다.

경찰 관계자는 "출신지역의 숫자 안배 때문에 정작 필요한 인물을 기용하지 못하는 폐단이 걱정되지만 언론과 야당의 편중인사 공세를 피하기 위해서라도 비호남 서울청장과 치안정감의 지역안배가 이루어지지 않겠느냐"고 전망했다.

한편 박 전 청장은 공무원 인사기록카드에 학력을 허위기재해 물의를 빚자 지난 9일 오후 이한동 국무 총리에게 사표를 제출했다.

경찰청은 "박 전 청장이 최근 학력 문제를 놓고 빚어진 논란에 대해 법적 책임은 없으나 도의적 책임을 깊이 통감하고 조직의 명예와 후진을 위해 자진 사퇴하게 된 것"이라고 사표제출 배경을 설명했다.

이로써 박 전 청장은 지난 7일 취임한 후 불과 이를 만에 물러났으며 경찰 사상 최단명 수도치안 총수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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