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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당정쇄신 방향 촉각

민주당직 개편싸고
정파간 다툼 치열
임시국회도 난항예고
긴장과 갈등, 경쟁과 협력의 숨가쁜 한 주가 될 전망이다.

김대중 대통령이 노벨평화상 수상식에 참석한 뒤 돌아와 밝힐 '고강도 당정쇄신'의 방향을 자신들에게 리하게 유도하기 위해 정파간 물밑 다툼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권노갑 한화갑 최고위원측과 소장파 개혁그룹. 여기에 청와대측까지 가세해 김 대통령에게 보고할 당정쇄신 방안을 마련해놓고 동조세력 규합에 나섰다.

따라서 이해에 따라 정파별 분화 현상이 드러날 것으로 보여 여권은 극심한 내홍으로 술렁거릴 것이 확실하다. 개편안 초점은 ㅿ민주당 지도부 ㅿ청와대 비서실 ㅿ내각 등 국정운영 3축에 대한 대폭적인 인적·체제 개편이다.

따라서 각 정파 대표자들은 김 대통령이 결정한 당정쇄신 방향에 따라 각 정파의 운명이 결정될 것이라는 위기 속에 비장한 각오로 이번 사태에 임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민심수습과 정국주도권 회복을 위해 김 대통령은 귀국 후 김종필 자민련 명예총재와 DJP 회동을 갖고 민주당과 자민련간 공조관계 복원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이회창 한나라당 총재와도 만나 야당의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국회운영도 순탄치 못할 전망이다. 여야는 예산안, 쟁점법안 등 정기국회에서 처리하지 못한 현안을 다루기 위해 11일부터 임시국회를 열기로 합의했으나 구체적인 의사 일정은 합의가 안된 상태다.

회기와 관련해 민주당은 1주일간의 회기를 주장하고 있지만 한나라당은 최소 2주일이 필요하다는 견해다.

국회법 처리 여부도 임시국회 전망을 어둡게 한다. 민주당과 자민련은 이번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처리 해 자민련을 원내교섭단체로 만들기 위해 표결처리도 강행하겠다는 의지다. 양당은 지난 5일 한나라당이 국회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한 만큼 한 나라당의 국회의장 사회권 문제에 관한 개정안과 교섭단체 구성요건 완화를 맞교환해 반드시 처리하겠다는 각오다.

이와 관련해 한나라당의 반대 의견이 예전같지 않지만 아직 반대 의견이 더 많아 민주·자민이 표결처리를 강행하려고 한다면 연말정국이 파국을 맞을 가능성도 있다.

이 밖에 한빛은행 국조특위가 이번주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국조특위는 이번주 본회의에서 계획서가 통과되는 대로 예비조사에 들어간 뒤 다음주부터 기관보고와 현장검증·문서검증, 청문회를 각 1주일 일정으로 실시한다.

[사진]민주당 서영훈 대표 교체여부가 관심을 모으는 가운데 각 정파가 당정 쇄신 고지를 선점하기 위한 뜨거운 물밑경쟁에 돌입해 여권 전체가 술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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