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기아는 10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2000~2001 정규 리그 경기에서 듀안스펜서 (38점, 13리바운드)의 골밑 장악과 김영만 (34점)의 증거리슛 호조에 힘입어 최하위 동양을 117-101로 물리쳤다.
이날 김영만은 국내 선수로는 최초로 개인 통산 3500득점을 돌파하며 3524점으로 1위 조니 맥도웰(4107점, 현대)을 추격하기 시작했다.
김영만은 외곽슛 기회가 막히면 골밑을 돌파하고 자유투로도 9점을 보태는 등 다양한 공격으로 동양 수비를 애먹였다.
스펜서도 블록슛을 4개나 기록하며 동양 선수들을 골밑에서 위축시켰고 가드진에서 넘어오는 공을 거의 완벽하게 득점으로 연결하는 등 공·수에서 승리의 주역이 됐다. 이로써 2연승으로 상승세를 탄 기아는 8승7패로 3위 신세기를 반 경기차로 바짝 뒤쫓았고 점점 전력에 안정감을 더해 선두권 싸움에 혼전을 예고했다.【연합】[사진]10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벌어진 프로농구 기아-동양 전. 기아 강동희(왼쪽)가 동양 김광운을 제치며 드리블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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