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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알짜 중고품 노려라

펜티엄Ⅲ 동급 새모델보다 30만원 이상 싸
'개발에 편자'란 우라 속담이 있다.

이 속담은 분수에 어울리지 않는 일을 하는 것을 일컫는다.

상당수 사람이 PC를 구입할 때 '개발의 편자'와 같은 어리석음을 범한다.

문서작성이나 인터넷 검색이 대부분인 사람들이 그래픽이나 동영상 처리에나 필요한 고성능 pc를 단지 '신제품' 이라는 이유로 구입하는 예가 잦다.

신제품이 아니더라도 중고PC 시장을 눈여겨 살펴보면 자신에게 적합한 PC를 큰 돈 들이지 않고 구입 할 수 있어 유익하다.

컴닥터 119(www.comdoctor119.com)에는 최근 하루 500여 건 정도의 중고PC 구입문의가 들어오고 있다.

이병승 사장은 "경기침체로 소비 심리가 위축되면서 소비자의 용도에 맞고 가격이 저렴한 중고PC에 대한 문의가 많아지고 있다"며 "PC를 신제품으로 바꾸려는 소비자도 업그레이드를 해 사용하는 방법을 선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고PC는 삼성 HP 등 대형 PC 제조업체의 PC에서부터 조립 PC에 이르기까지 종류가 각양각색이어서

정확하게 가격을 책정할 수 없다.

하지만 중앙처리장치 (CPU) 성능에 따라 비슷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최근 가장 많은 문의가 들어오는 펜티엄 133~200㎒급 PC는본체 가격만 5만~10만원선에 유통되고 있다.

또 PC방 사업자들이 업그레이드를 하면서 많이 내놓고 있는 펜티엄Ⅲ 셀러론 433~500㎒급은 22만~35만원선에 거래된다.

웬만한 대용량 게임까지 원활하게 즐길 수 있는 펜티엄Ⅲ 450~550㎒급도 35만~50만원선에 불과하다.

모니터 역시 가장 많이 사용하는 17인치가 5만-12만원선으로 싼 편이다. 중고PC가 저렴하기는 하지만 구입할 때는 컴퓨터 정보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사람과 동행해 제시된 사양이 정확한지 여부와 구매목적에 맞는 성능·가격인지 따져봐야 한다.

또 중고PC는 신제품보다 고장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고장났을 때 반품이나 환불조건 등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

다양한 수요에 비해 공급이 충분 하지 않은 중고PC는 자신이 원하는 제품이 항상 구비돼 있을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자신이 찾는 사양 점검과 구입신청을 미리 하는 게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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