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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자씨, 빙산·흙산展

10년 가까이 빙산과 흙산이라는 대조적인 그림을 그려온 김민자씨 개인전이 15일까지 서울 대치동 포스코미술관에서 열린다. 9번째 개인전으로 빙산과 흙산등 20여 점이 소개된다.

빙산은 냉정함과 신비함, 아무도 침범할 수 없는 정신적 경지나 세계를 의미한다. 일부는 푸르름 속에 겨우 윤곽만 보이는가 하면 굉음을 내며 폭발하듯 역동적인 모습이다. 또 한없이 물밑으로 가라앉거나 하늘로 솟구치다 어느 순간 결빙돼 커다란 산을 이루기도하는 빙산의 다양한 형상을 캔버스에 담았다. 청·백색만을 사용해 얼음산의 청량함과 고결함을 돋보이게 했다. 흙산은 사람이 죽어서 돌아가야하는 인간 삶의 시작이자 본질이라고 한다. 녹색과 붉은색 등 대조적인 색을 칠함으로써 빙산에 비해 훨씬 따뜻한 맛을 낸다. 작가는 일본 프랑스 이탈리아 미국 인도 등에서 열린 각종 그룹전에도 참가하는 등 활발한 작품활동을 해왔다. (02)3457-16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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