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본사사옥에… 관장엔 노소영씨
관장은 노태우 전 대통령의 외동딸이자 최태원 SK회장 부인인 노소영씨 (사진), 고 최종현 SK회장 부인인 박계희 씨가 워커힐호텔 내에 설립해 운영해 오던 워커힐미술관을 97년 박씨가 타계한 후 노씨가 운영해오다 99년 말 현재의 위치로 미술관을 옮긴 뒤 이번에 명칭도 바꾸고 새롭게 문을 여는 것이다.
아트센터 나비는 순수미술에 치우쳤던 워커힐미술관과 달리 멀티미디어 중심으로 운영할 예정, SK그룹 주력사인 SK텔레콤의 이미지에 맞추기 위해서다. 미술관 운영도 오프라인과 온라인 상에서 펼쳐진다. 오프라인 공간으로는 '카페' '라이브러리''미디어씨어터'를 선보인다. 카페는 차를 마시고 얘기를 나누며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편안한 전시 공간, 라이브러리는 예술 인문은 물론 사회과학 등 다양한 책과 CD롬을 갖춘 연구실로 운영된다.
미디어씨어터는 애니메이션 단편영화를 상영 하고 각종 워크숍 장소로 이용한다.
개관전을 장식할 작가는 일본의 미디어 아티스트 나오코 도사. 20일부터 내년 2월 18일까지 이어질 나오코 전에는 설치작품과 비다오아트, 컴퓨터그래픽 애니메이션 작품이 선보인다. 또 다른 전시영역인 온라인 전시는 디지털 미디어시대의 예술적 감성에 충실한 작가들의 무대로 이용된다. 19일부터 내년 5월 31일까지 6개월에 걸쳐 세계적 웹 프로그래머인 김수정 씨 작품으로 꾸며진다. 김씨는 컴퓨터 언어로 실현되는 미학적 영상과 음악이 마우스에 따라 움직이는 'GRIDS'를 선보인다.
19일 오후 6시 제1회 텔레마틱 이벤트와 20일 오전 10시 국제학술강연회로 개관행사를 갖는다. (02)2121-0913
.

매일경제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