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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위스키시장 뜨겁다

진로발렌타인스등 신제품·판촉행사 경쟁
위스키 시장이 연말을 앞두고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위스키 업체들은 연말 특수를 겨냥해 신제품 출시와 판촉행사 등을 경쟁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진로발렌타인스, 두산씨그램 등 외국 합작회사와 중소 수입·판매업체들은 연초 위스키 주세인하와 소비심리 회복에 힘입어 올 상반기에는 지난해보다 33.8% 늘어난 259만8000상자의 출고량을 기록 했다.

■ '빅 3' 주도권 경쟁

진로발렌타인스는 기존의 임페리얼 12년산을 리뉴얼한 '뉴 임페리얼 클래식'을 출시하고 프리미엄급(숙성연도 12년 이하) 시장 지키기에 나섰다. '신제품은 제조비용을 기존 제품 보다 평균 6%나 높였지만 출고가격 (300㎖ 1만5810원, 500㎖ 2만1885원)은 동결했다.

이에 맞서는 두산씨그램은 '윈저 17'을 앞세워 슈퍼프리미엄급(12년 이상) 시장에서 대규모 물량공세를 퍼붓고 있다.

'윈저17'은 최소 마진 포기설과 재고 원액사용설 등 소문에도 불구하고 10월 말까지 8만상자(500㎖·6병) 이상 팔리며 경쟁 제품의 5배가 넘는 매출실적을 기록했다.

6월 말출시된 '윈저 17'은 단일상품 런칭 광고비용으로 최대 규모에 속하는 50억원을 책정한 바 있다.

'딤플'을 앞세워 프리미엄급 시장에서 30%까지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린 하이스코트도 연말 전에 '올드파 17년산' 등을 출시해 슈퍼프리미엄급시장을 강화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소업체 판촉 강화

중소 수입업체도 이색적인 신제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바카디마티니코리아는 쿠바 산티아고에서 제조한 '바카디 8년산'을 최근 선보이며 스카치 위스키에 식상해 있는 소비자층을 공략하고 나섰다.

'바카디 8'은 최근 재즈바 '원스 인 어 블루 문'에서 시음회를 성공적으로 끝냈고 칵테일 제조용 위스키인 '바카디 151' (알콜도수 75도)도 수입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일랜드산 위스키 '제임슨 12년산'은 지난 추석 때 물량이 전액 소진될 정도로 호응이 높자 수입업체측이 연말까지 3000상자(700㎖·12본입)를 주문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임슨은 청담동의 하드록카페에서 댄싱 페스티벌 판촉행사를 전개하고 있는데 한 달 동안 400병 이상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스카치위스키 업체인 인버하우스도 지난 10월 국내 시장에 신제품 '카토스로쉬'와 '카토 스딜럭스 12년산'을 선보였고 최초의 켄터키산 버번위스키로 알려진 '에반윌리암스'도 이달 중순께 국내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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