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4억 당기손익개선
맥슨텔레콤(www.maxon.co.kr 대표 김익부) 관계자는 "지난달 29일부터 진행해 온 필리핀 현지법인의 차입금 5800만달러에 대해 현지 은행인 메트로뱅크 외 2개 은행과 채무재조정 협상을 완료했다"며 "이번 협상결과로 특별손실 184억원의 당기손익이 개선되는 효과를 얻게 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국내 은행에서 도입한 기업 개선작업 방식을 적용해 출자 전환과 이자 탕감, 원금상환 연장·분할 상환, 차입금에 대한 이자율 감면 등을 통해 채무 재조정을 실시한 것으로 맥슨텔레콤의 경영정상화 노력과 기업가치에 대해 현지은행들이 높게 평가한 결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협상결과에 따르면 △이자 탕감 463만달러 △출자전환 1000만달러 △1000만달러 2년 거치 10년 균등 분할상환 △잔여 차입금 3800만달러는 12년 후 경영상황 고려 후 처리 △이자 연리 1% 적용 등 파격적인 내용으로 이뤄졌다고 맥슨측은 설명했다.
맥슨텔레콤 필리핀 현지법인은 카비테에 지난 88년에 설립돼 현재 종업원 650여 명이 무선전화기 외 통신기기를 생산하고 있다.
또 현지에서는 우수한 설비와 다양한 제품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는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으나 지난 IMF 시기를 겪으면서 과다한 누적 차입금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매일경제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