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얼패드
윈도 XP 탑재로 급등
랠리 이끌진 미지수
윈도 XP 탑재로 급등
랠리 이끌진 미지수
새롬기술이 올해 초와 같아 코스닥을 이끄는 주도주로 다시 떠오를 수 있을까.
마이크로소프트의 새 운영체제인 윈도XP에 다이얼패드를 기본 사양으로 탑재해 유료 인터넷 전화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는 소식과 함께 새롬기술이 다시 코스닥의 주도주로 부상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인터넷폰 시장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적자에 시달리던 새롬기술 처지에서는 다이얼패드가 마이크로소프트와 전략적 제휴로 유료 회원을 늘리면서 시장 판도를 바꿀 절호의 기회를 얻었다는 평가도 흘러나온다.
그래서인지 최근 오름세를 타던 새롬기술 주가는 12일엔 사흘 만에 다시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초강세를 나타냈다. 새롬기술 주가 강세는 다른 인터넷주도 부추겨 다음커뮤니케이션과 옥션도 4% 안팎의 상승세를 이었다.
이에 따라 올해 1월처럼 새롬기술을 선두로 인터넷주의 상승이 이어지면서 코스닥 텔리를 이끌지가 관심사다. 특히 새롬기술이 상한가에 들어가면서 다음과 한컴도 한때 10% 가량 상승해 이 같은 기대를 반영했다.
지난 2년간 새롬기술에 대해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놨던 대우증권은 매수로 상향조정을 검토중이다.
하지만 새롬기술을 비롯한 인터넷 대표주들이 계속해서 코스닥을 뜨겁게 달굴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아직 확신할 수 없다는 지적이 많다.
강록희 대신증권 선임연구원은 “새롬기술의 단기 주가 상승은 충분히 가능하다”며 “전고점 수준이던 1만6000~1만7000원 수준까지는 갈 수 있겠지만 그 이상 랠리를 이끌기에는 변수가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
강 선임연구원은 “새롬기술의 올 영업손실이 240억원에 이르고 내년에도 95억원 정도 손실이 예상되는 데다 야후 등 미국 닷컴기업들의 실적악화가 진행중이어서 장기 랠리를 이끌긴 힘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매일경제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