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shi.samsung.co.kr)이 선박의 표면마찰 저항을 줄여 획기적으로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삼성중공업은 12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 성형진 교수팀과 공동으로 바닷물에 잠기거나 접하는 선박의 표면에서 바닷물을 주기적으로 흡입해 분사함으로써 마찰저항을 줄이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방법은 기존 선박에서 설계를 많이 변경할 필요가 없는 데다 대부분 선박에는 펌프를 비롯한 다양한 동력장치가 여유있게 설치돼 있어 바닷물의 흡입·분사에 필요한 별도의 동력원을 확보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 장점이다.
회사측은 “그 동안 이 기술을 선박에 적용해 실험한 결과 평균 10%정도 연료절감 효과를 거뒀다”며 “이미 지난 4월 특허출원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또 이 기술은 선박을 포함해 자동차나 비행기에도 응용할 수 있으며 에너지를 전량 수입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는 비용절감뿐만 아니라 환경보호 등 상당한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매일경제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