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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全직원 윤리교육

재계 확산될듯
서양원 기자



삼성(www.samsung.co.kr)이 전체 계열사 직원 12만명을 대상으로 1년에 걸쳐 윤리교육을 실시한다. 삼성물산 삼성언론재단 삼성증권 등 계열사에서 잇달아 불미스러운 사고가 터짐에 따라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는 판단에서다.

삼성은 그 동안 윤리지침과 함께 계열사별로 정기적인 내부감사를 통해 비리나 모럴해저드를 적발해왔으나 비리가 없어지지 않자 전체 직원 12만명을 상대로 윤리교육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한 윤리교육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은 이미 지난달 20일부터 용인 삼성교육원에서 전체 계열사 임원 1000여 명을 대상으로 네 차례에 걸쳐 특별 윤리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삼성 관계자는 “삼성의 기업문화는 깔끔한 계약과 거래를 통해 초일류를 실현하는 것”이라며 “이런 차원에서 전체 직원에 대한 윤리교육을 통해 자발적인 정화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은 이미 삼성물산 건설부문 감사에서 각종 비리와 연류된 간부와 직원들에 대해 해고 등 중징계 조치를 내렸으며 삼성증권에서는 사례금을 받은 지점장들을 해임했다.

이에 앞서 포항제철이 윤리경영을 선포한 것을 비롯해 SK텔레콤 LG전자 하이닉스반도체 등이 윤리 강령이나 준법감시인(Chief Compliance Officer) 조직을 신설해 예방 위주의 감사방식을 도입하고 있다.

특히 LG는 구매분야의 공정거래를 위해 계열사별로 ‘인터넷 비딩제’를 통해 원자재나 부품, 상품을 구입할 때 입찰공고, 입찰서 제출, 심사, 업체선정 등 구매 전과정을 인터넷상에서 진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기업윤리 준수가 기업가치로 인식되는 상황에서 직원들의 도덕적인 근무자세가 중요해지고 있다”며 “윤리경영이 더욱 확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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