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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먹밥 먹듯 경영도 단숨에"

"주먹밥을 먹듯 경영도 단번에 끝내라."김쌍수 LG전자 부회장이 철도청 공무원들에게 경영혁신 노하우를 한 수 가르쳤다.

김 부회장은 11일 저녁 대전 철도청에서 김세호 청장을 비롯한 철도청 소속 사무관급 이상 간부 200여 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했다.

1시간 반 동안 진행된 이날 특강에서 김 부회장이 전수한 경영기법은 '주먹밥 경영'.

"진수청찬을 차려놓고 느긋하게 먹는 게 아니라 주먹밥 먹듯이 경영도 단번에 마쳐야 한다"는 게 주먹밥 경영 골자다.

김 부회장은 "부품과 결재단계 등 모든 경영 프로세스를 주먹밥과 같이 단순화하고 압축해 한 번에 끝낼 수 있는 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연공서열이 철저한 공무원 사회 조직체계도 질타했다.

그는 "부장 밑에 부장, 차장 밑에 부장이 일할 수 있다. 조직 파괴를 통해 직위에 상관없이 각자 전문성을 조합하는 새로운 체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부회장은 "중요한 것은 성과를 내는 것이지 직위나 직책이 아니다"며 "최대한 짧은 결재라인을 통해 이른 시일 안에 성과를 내는 조직을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사람은 목표를 정하는 대로 실행하게 되어 있다. 도전적인 목표를 정해야 한다. 낮은 목표를 초과 달성하는 것보다 도전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노력하는 게 더욱 탁월한 성과를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임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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