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세계적인 건설전문지인 미국 ENR(Engineering News-Record)이 조사해 발표하는 세계 225대 건설업체 중 23위를 차지했다.ENR는 매년 해외건설 사업실적을 기준으로 세계 225개 건설업체를 선정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15억9900만달러의 해외실적을 올려 스웨덴의 스칸스카(1위), 독일의 혹티프(2위), 프랑스의 빈치(3위) 등에 이어 자사가 23위에 올랐고 아시아권 건설업체로는 세계 15위를 차지한 일본 JGC와 17위에 오른 중국 CSCEC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지난 2000년 19위, 2001년 14위, 2002년 12위, 2003년 14위에 오르는 등 2000년 이후 상위권을 유지해왔다. 지난해보다는 순위가 9계단 하락했지만 여전히 국내 건설사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를 유지했다.
현대건설은 지역별 시장점유 순위에서도 상위권에 올랐다. 특히 아시아 시장에서 8위, 중동시장에서 6위를 기록해 이들 지역에서 수주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지난 50여년간 축적된 기술력과 신인도, 품질과 시공능력을 바탕으로 해외건설 시장에서 꾸준한 매출실적을 유지해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앞으로 고부가가치 공사를 선별해 수주하는 전략으로 해외공사 수익성을 더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총 225개 건설업체에는 현대건설을 포함해 대우건설(46위), 삼성엔지니어링(60위), 쌍용건설(145위), 한진중공업(147위), 대우엔지니어링(194위)등 6개 국내업체가 포함됐다.
<심시보 기자>
현대건설 해외실적 세계 2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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