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회장'심상찮은'행보◆
구본무 회장의 결단이 어느 쪽이든 최근 LG의 움직임은 통신시장의 구조개편이 불
가피하다는 것을 암시한다.
LG가 통신사업을 강화하면 KT와 SK텔레콤, LG 3강 구도가 정착되면서 하나로텔레콤
과 온세통신 등 나머지 사업자들이 3개 그룹 중 한 곳으로 교통정리되는 반면 LG가
결국 통신사업을 포기하면 KT와 SK텔레콤이 막강한 파워로 통신시장을 좌지우지하
게 된다.
이렇게 되면 정보통신 정책도 소비자 보호 위주로 바뀌는 등 큰 파장을 몰고 올 것
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구 회장의 연쇄 회동에 대해 당사자들은 통상적인 만남이라고 설명
하고 있지만 무언가 물밑작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느낌"이라면서 "통신업체간
합종연횡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도 높은 상황인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구 회장의 최근 연쇄 회동이 단순한 정보 획득 내지 의견교환 차원의 만남으로 끝
이 날지, 아니면 통신시장을 뒤흔들 결과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통신시장 재편'태풍'오나
복잡한 뉴스, AI로 쉽게 풀어보기

매일경제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