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처음으로 무인도 개발ㆍ경영권이 경매를 통해 거래됐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광둥성의 주하이(珠海)시 인근에 있는 면적 5만7300㎡의 무
인도 개발권이 1억1300만위안(약 147억원)에 중국의 부동산개발업체인 '주하이
한이(珠海漢業)무역공사'에 넘어갔다. 중국과 홍콩 등지의 부동산개발업체 70
여 개가 경매장을 꽉 메웠지만 정작 경매보증금을 낸 업체는 3개사였다. 주하
시가 공개한 경매최저가는 ㎡당 640위안(약 8만3200원)이었으나 주하이한이무
역공사는 ㎡당 660위안(8만5800위안)을 불러 낙찰에 성공했다.
무인도인 황산저우(橫山洲)의 사용기간은 용도에 따라 호텔용지는 50년, 주택
용지는 70년, 상업용지는 40년으로 특히 전체 건축면적 중 60%는 5성급 호텔로
개발하도록 제한됐다. 부동산업계에서는 이 무인도를 개발하는 데는 최소한 7
억위안(약 910억원)이라는 대규모 자본이 투입돼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주하
이시 당국은 황산저우를 경매하면서 엄격한 개발조건을 부과했는데 우선 육지
와 연결하는 550m의 교량을 연결해야 한다.
베이징 = 윤형식 특파원
중국 무인도 경매 첫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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