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자기 의사표현을 잘 하지 않는 성격을 보이는 태음인(太陰人) 43.4%(36명), 내성적인 성향을 나타내는 소음인(少陰人)이 9.6%(8명), 과단성이 있고 창조적이지만 강직한 성품으로 주위 사람들과 융화가 잘 안 되는 경향을 보이는 태양인(太陽人)이 1.2%(1명)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적으로 볼 때 태음ㆍ소양인이 소음ㆍ태양인에 비해 뇌출혈ㆍ뇌경색증을 포함한 중풍에 걸릴 위험성이 압도적으로 높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더욱 주의를 요한다.
또 이를 토대로 최근 증가추세를 보이는 뇌경색이 발병할 위험도를 산출 비교한 결과, 태음인이 소음인에 비해 11.7배, 소양인이 소음인에 비해 4.6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뇌경색의 주요 위험인자로 꼽히는 고혈압(21.3배)과 당뇨(4.8배)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중풍에 걸릴 위험도 사이에 해당하는 비율이기 때문에 주목된다.
이에 대해 이의주 교수는 "태음인은 많이 먹고 안 움직이는 체질이기 때문에 비만ㆍ고혈압ㆍ당뇨ㆍ고지혈증 등 심혈관질환을 유발하는 대사증후군에 빠지기 쉽다"며 "가급적 천천히 소식하는 식습관을 길러야 하며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표준체중을 유지해야 치명적인 중풍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중풍전조증이 보이게 되면 곧바로 병원을 방문해 중풍 관련 신경학적 검사와 뇌혈관검사(CTㆍMRI)를 실시하는 것이 좋으며, 특히 최단시일 안에 검사와 처치를 받는 것이 가장 올바른 대처방법이다. 경희대한방병원에서는 '사상체질 컴퓨터진단프로그램' 및 '한방체질개선프로그램'을 활용해 과학적으로 체질을 판단하고 체질별로 중풍전조증을 검사하고 예방법을 제시하며 한약물 및 침구요법으로 치료하여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김병수 매경헬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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