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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기업 M&A 기대감+호실적에 상승…다우 0.89%↑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인수합병(M&A) 소식이 잇따라 나온데다 기업 실적도 좋아 상승했다.

또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주택시장 활성화 방안을 전격 발표하며 시장에 활기를 더했다.

다만 26일 유럽 위기 해결을 위한 유럽연합(EU) 정상회의가 아직 남아 있어 그 상승폭은 제한됐다.

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지난주 종가보다 104.83포인트(0.89%) 오른 1만1913.62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5.94포인트(1.29%) 상승한 1254.19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61.98포인트(2.35%) 뛴 2699.44를 각각 기록했다.

이날 미국에서는 M&A소식이 쏟아졌다.

미국 건강보험업체 시그나는 건강관리프로그램 업체 헬스스프링을 38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고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오라클은 고객관리경영 소프트웨어 업체 라이트나우 테크놀러지를 15억 달러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바비' 인형으로 유명한 장난감 제조업체 마텔은 영국의 HIT 엔터테인먼트를 6억8000만 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구글이 야후 인수를 위해 2곳 이상의 사모투자펀드(PEF)와 접촉 중인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세계 최대 중장비 제조업체 캐터필러는 올해 3분기 순익은 11억4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4%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었다.

주당순이익(EPS)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 1.22달러를 웃도는 1.71달러였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1.57달러보다 높은 수치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주택 소유주들의 재대출이 용이하도록 모기지 방식을 변경하는 대책을 공식 발표했다. 주택경기와 소비부양을 위해 주택가격에 상관없이 주택을 소유한 사람이라면 누구가 재융자(리파이낸싱)을 받을 수 있도록 허용한다는 것이다.

기존에는 모기지 대출규모가 주택가치의 125%를 넘지 않는 경우에만 리파이낸싱이 가능했다.

시장은 오는 26일 열릴 유럽연합(EU) 정상회담에 주목하고 있다.

EU 정상들은 지난 23일 회담에서 은행의 자본 확충, 구제 자금 확대 방법 등에 거의 합의했지만,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의 구제 프로그램 규모를 비롯한 일부 주요 쟁점에 대해서는 합의를 못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EU 정상들은 26일 회담에서 최종 타결을 한다는 계획이나 이후 나올 대책이 시장의 불안을 확실히 잠재울 수 있을지 현재로서는 불투명하다.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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