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 한남동 옛 단국대 터에 자리 잡은 국내 최고급 민간 임대아파트 한남더힐.
전용 177~244㎡ 기준 임대보증금만 14억5900만~25억2070만원에 달한다. 웬만한 강남 중소형 아파트 2~3채를 살 수 있는 거액이다. 별도로 매달 내야 하는 월세도 240만~430만원으로 어지간한 중산층 한 달 월급에 해당한다.
특히 유력한 재계 총수, 재벌 3ㆍ4세 등을 비롯해 의료ㆍ법조계 인사 등이 다수 입주해 있어 초호화 입주민 커뮤니티를 자랑한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장녀인 정지이 현대유엔아이 전무, 박인원 두산중공업 상무 등 대기업 오너 자녀들이 이곳에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의 베벌리힐스'로 불리는 한남더힐이 올 하반기 분양 전환을 앞두고 임대보증금 인상 문제로 떠들썩하다.
20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한남더힐은 오는 8~9월께 일부 가구를 분양 전환할 예정이다. 5년 임대 조건인데 절반이 지나면 분양 전환할 수 있다. 따라서 입주자들은 올 하반기 또는 2016년 초 분양받을지를 최종 결정하면 된다.
그러나 분양 전환 결정을 앞두고 입주민에게 또 다른 고민이 생겼다. 한남더힐 입주자대표회의는 지난달 25일부터 주민을 대상으로 위임장을 받기 시작했다. 지난해

매일경제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