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난방 전기화 시장 공략
에너지 솔루션 기업 오텍캐리어가 광주광역시 소재 공장에서 가정용 히트펌프 보일러 양산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오텍캐리어는 저탄소·고효율 에너지 활용을 목표로 하는 국내 난방 전기화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오텍캐리어 광주공장은 약 9만3600㎡ 규모로, 가정용 에어컨을 비롯해 상업용 공조기기와 산업용 냉난방 솔루션 등 다양한 공조 제품을 생산하는 오텍캐리어의 핵심 생산기지다. 축적된 제조기술과 품질관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 가정용 히트펌프 보일러 양산을 통해 생산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 생산 역량을 강화하게 됐다.
이번에 선보이는 오텍캐리어의 히트펌프 보일러는 자연의 공기열을 활용하는 ‘공기-물(Air to Water)’ 히트펌프 기반 난방 시스템으로 바닥난방과 급탕 기능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최대 65℃의 중온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어 기존 가스보일러를 충분히 대체할 수 있다. 또 고효율 냉동사이클 기술과 인버터 제어 기술을 적용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했다.
오텍캐리어는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과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이 본격화되기 이전부터 히트펌프 기술 개발에 집중해 왔다. 2011년 인버터 하이브리드 보일러를 개발하고 2014년 상용화에 성공했다. 이후 한국전력공사의 축열식 히트펌프 보일러 보급사업에 참여하며 기술력과 다양한 현장 운영 노하우를 축적해 왔다.
이러한 기술력과 사업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 5월 한국에너지공단이 추진하는 소상공인 고효율기기 지원사업의 사업자로 선정됐다. 오택캐리어는 고온수 히트펌프 보일러와 대용량 히트펌프 칠러를 공급·설치할 예정이다.
오텍캐리어 관계자는 “이번 양산 개시는 오텍캐리어가 10년 이상 축적해 온 히트펌프 기술력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난방 전기화 수요에 본격 대응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축적된 기술력과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 역량을 기반으로 에너지 대전환 시대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매일경제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