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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돈 47억 빼낸 자금담당, 경찰추적 피하려 얼굴 성형

지면 A31
충남 아산의 한 벤처기업 자금 담당 직원이 회사 돈 47억원을 빼내 달아났다가 40여 일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아산경찰서는 자신이 근무하는 벤처기업 법인 계좌에 보관 중이던 47억원을 빼내 달아난 윤 모씨(34ㆍ자금 담당)를 광주광역시 은신처에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경찰은 또 윤씨의 도피를 도와준 혐의(범인 도피)로 신 모씨(34)를 구속하고, 최 모씨(45)에 대해선 같은 혐의로 조사 중이다.

윤씨는 지난 4~7일 법인 통장에 있던 회사 공금 47억원을 자신 명의의 5개 통장으로 계좌 이체하고, 서울 강남 일대 은행 10개 지점을 돌며 33억6000만원을 현금으로 찾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윤씨는 경찰 추적을 피하기 위해 눈과 코를 성형수술했으며, 광주에서 원룸도 3곳이나 얻어 옮겨 다니며 숨어 지내는 등 치밀함을 보였다.

[아산 = 조한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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