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차 권고 기한을 넘긴 버스를 초·중·고교생 수학여행에 사용한 차량 운수업체 등 25곳이 경찰에 적발됐다. 부산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자동차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김 모씨(60)를 비롯해 25개 차량 운수업체 대표와 여행업체 대표 등 4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김씨 등은 2010년부터 2013년까지 부산 시내 100개 초·중·고교 수학여행에 출고된 지 5년 넘은 버스를 5년 이내 차량으로 둔갑시켜 300차례 운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 기간에 수학여행을 보낸 부산 시내 623개 학교를 대상으로 버스 운행 실태를 전수 조사해 이 같은 혐의를 확인했다. 업체별 소재지는 부산이 18개로 가장 많았고, 제주 4개, 경남 김해 2개, 경북 경주 1개였다.
[부산 = 박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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