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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전우회 연내 출범…초대 회장 샤프 前주한미군사령관

지면 A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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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출신의 미국인 약 200만명을 하나로 묶는 주한미군 전우회(KDVA·Korea Defense Veterans Association)가 연내 출범한다. 주한미군 전우회가 결성되면 미국 내 최대 규모의 강력한 친한(親韓) 조직으로서 한·미동맹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초대 전우회장에는 월터 샤프 전 주한미군 사령관이 내정됐다. 국방부 관계자는 5일 "한·미 외교 및 국방 당국의 지원 아래 주한미군 전우회가 연내 창설을 목표로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6·25전쟁 이후 한국에서 근무한 미군은 약 350만명으로, 이 중 현재 생존한 주한미군 예비역은 200만명 이상으로 추정된다.

미국에는 한국전참전용사협회(KWVA)를 비롯해 미2사단 전우회, 미19지원사령부 전우회 등 주한미군 부대급 전우회는 있지만 주한미군 전체를 아우르는 전우회는 없었다. KDVA는 KWVA 소속 회원은 물론 주한미군 예비역을 정회원, 현재 복무 중인 이들은 준회원으로 맞을 예정이다.

또 주한미군에 배속돼 근무한 카투사 예비역들도 정회원으로 대우하는 쪽으로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KDVA는 월터 샤프(2008년 6월~2011년 7월), 리언 러포트(2002년 5월~2006년 2월), 제임스 서먼(2011년 7월~2013년 10월) 등 전직 주한미군 사령관을 중심으로 창설 준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KDVA는 주한미군 출신 장병 자녀 장학금 지급, 한반도 관련 안보세미나 개최, 주한미군 모범장병 포상 등의 사업과 함께 한·미동맹 강화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안두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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