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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초인종 의인` 서울 마포구 용감한 구민상

지면 A37
故 안치범씨 유족에 전달
사진설명
불이 나자 잠든 이웃을 깨워 대피시키고 본인은 숨진 '초인종 의인' 안치범 씨(사진)가 서울시 마포구 용감한 구민상을 받는다. 마포구는 16일 월드컵공원 평화의광장에서 열리는 제25회 마포구민의 날 기념식에 고 안치범 씨 유족에게 용감한 구민상을 전달한다고 12일 밝혔다. 마포구는 고인의 살신성인을 새기고 더불어 사는 세상의 가치를 공감하기 위해 용감한 구민상을 추서하기로 했다.

안씨는 지난 9월 9일 새벽 마포구 서교동 5층 빌라에 화재가 나자 119에 신고한 뒤 위험을 무릅쓰고 다시 불길 속으로 들어가 집집을 다니며 잠든 이웃들을 깨웠으나 본인은 연기에 질식해 쓰러졌다. 유가족은 안씨의 의사자 지정 신청서를 제출했다. 지난 3월 염리동 상록아파트 화재 시 적극적으로 초기 진압에 나서 주민 피해를 막은 숭문고 황성연 군도 용감한 구민상을 받는다.

[최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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