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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시 환자 절반이 9세 이하…작년에만 13만명

윤해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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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눈이 정렬되지 않아 서로 다른 곳을 바라보는 사시 환자 절반이 9세 이하의 아동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아에게 나타나는 사시를 방치하면 시력발달 장애로 이어지는 만큼 조기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국내 소아의 2%에서 사시 증상이 나타난다고 알려져있다.

12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보험 빅데이터에 따르면 작년 한해만 13만 2000여명이 사시 진단을 받았다. 2011년 11만 9000여명에서 5년간 연평균 2.0% 증가한 수치다.

연령대별 진료현황을 보면 ▲9세 이하가 6만7000명(50.9%)으로 가장 많았고 ▲ 10대 3만6000명(27.3%) ▲ 20대 7000명(5.4%) ▲ 30대 4000명(3.0%) 순이었다. 10세 이하의 환자 중에서 9세 아동이 7885명으로 가장 많았다.

사시의 종류에는 ▲ 생후 6개월 이전에 나타나는 영아사시, ▲ 18개월 전후에 나타나는 조절내사시(안구가 원시를 극복하려고 조절을 하면서 발생하는 질환), ▲ 3살~4살 전후로 나타나는 간헐외사시(한눈 또는 양눈이 교대로 가끔 바깥으로 돌아가는 질환) 등이 있다.

김혜영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안과) 교수는 “출생 직후 나타나는 영아사시는 생후 4∼5개월경부터 수술이 가능하고 늦어도 2세 이전에는 수술하는 것이 좋다”며 “증상의 빈도와 사시 각을 고려해 치료시기를 결정하고 수술이 필요한 경우 초등학교 입학 전에 교정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윤해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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